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9.16 11:36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8월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8월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권 일각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6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은 대법원장의 거취를 논의한 바 없으며 앞으로 논의할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조 대법원장 사퇴론에 대통령실이 힘을 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선을 그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앞서 전날 브리핑에서 여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면서도 "그 요구가 나오는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서는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점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법부의 일련의 판결 및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법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실도 동의하고 있다"며 "다만 입법부에서 논의되는 일에 대해 대통령실이 세세히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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