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9.17 15:3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조셉 윤 대사대리는 17일 서울 중구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지난달 한미 양국 대통령이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말하고 싶다"며 "경주 APEC에서도 만나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참석이 기정사실화되는 양상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 간담회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윤 대사대리는 "이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한미관계와 동시에 경제와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며 "한미동맹은 톱 리더십부터 아래까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보를 증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이제 새로운 위협, 새 현실에 맞춰 적응해 변화해야 한다. 이건 매우 큰 프로젝트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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