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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17 10:04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관광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로 방한할 것이라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1400원(6.57%) 오른 2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관광 및 여행주인 ▲노랑풍선(11.59%) ▲롯데관광개발(5.35%) ▲참좋은여행(4.75%) ▲모두투어(0.29%) 등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관광주가 강세를 보이는 건 시 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국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APEC 회의에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관해 구체적 내용을 서로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장관은 회담 의제에 대해 "한중 간 협력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동북아에서 긴장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 등을 거론하며 "얼마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했기 때문에 그 이야기도 듣고 북한 문제에 관해서도 한중 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달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