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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22 10:43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4.52%) 오른 8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3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8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1년 1개월만에 '8만전자'를 탈환했으며, 장중 최고가는 8만12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는 건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85포인트(0.37%) 오른 4만6315.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0포인트(0.49%)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75포인트(0.72%) 올랐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 가능성도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부 언론은 반도체 업계에서 삼성전자 HBM3E 12단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를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조만간 납품 시작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2000원(0.57%) 상승한 3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