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24 08:53
참가팀 데칼코마니 최초 연출…'케데헌' 신규 불꽃도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한화는 오는 27일 오후 13시부터 21시 30분까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 중 하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다.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메시지가 담겼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한다.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와 한강철교(동쪽) 양 구간에서 한화 연출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팀 연출도 함께 볼 수 있다. 전체 참가팀이 데칼코마니 형식의 연출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현장 관람객은 물론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국내외 글로벌 관람객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드론 항공뷰로 감상할 때 회오리치는 듯한 장관을 연상시키는 ‘타임슬립(Time Slip)’ 연출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아이유의 ‘네모의 꿈’과 함께 펼쳐지는 사각형 모양의 불꽃 연출,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Golden’에 맞춰 선보이는 왕관 모양의 신규 불꽃 연출이 데칼코마니로 펼쳐진다.
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인력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충한다. 1200여 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3700여 명의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 역시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및 인접 지역에서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13% 늘어난 안전인력을 배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 봉사단 1200명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을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정리하고,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도 병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