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9.30 17:2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30일 오후 4시40분 부산에서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지난달 23일에는 이 대통령의 방일로 두 번째 정상회담 자리를 가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간담회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셔틀외교 복원이 정착됐다는 의미"라며 "신 정부 출범 3개월여 만에 한일 정상의 상호 방문을 완성해 소통, 협력의 선순환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면서 서울 이외의 도시에 방문하는 것은 2004년 이후 21년 만이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다음달 4일 일본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국회에서 신임 총리가 결정되면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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