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10.23 10:10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 실시

남기천(오른쪽)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송승규 드림메이커스 사무국장이 지난 22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 행사에서 지원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투자증권)
남기천(오른쪽)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송승규 드림메이커스 사무국장이 지난 22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 행사에서 지원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투자증권)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취약계층 청년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전날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취약계층 청년 42명과 다수 관계자가 참석해 프로젝트의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에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각자의 삶이 '자립'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우리투자증권이 돕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청년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고 싶어도 시도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금융 자신감을 얻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가족돌봄청년 ▲니트(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년들을 지원한다.

프로젝트에서는 청년들이 금융이해력 부족으로 금융사기나 과도한 부채, 사회적 고립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초금융-실전금융-심리회복'을 아우르는 통합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실전형 금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금융역량 강화교육 ▲가상 모의투자 체험 ▲1:1 재정관리 컨설팅 ▲청년 참여형 소모임 활동 ▲전문 심리상담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투자증권은 교육부터 컨설팅, 계좌개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해 금융 지식이 실생활로 연결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금융전문가인 우리투자증권 직원의 재능기부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집합교육을 위한 공간과 위비프렌즈 기념품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수료한 청년에게는 우리투자증권 직원의 1:1 자산형성 컨설팅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품 계좌로 자산형성 지원금 150만 원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산형성 지원금은 '사랑의 열매'를 모금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오는 2026년에는 올해 1차 사업에 이어 2차 참여자를 추가 모집해, 총 74명의 청년이 사업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청년 세대의 금융 역량 강화와 자산 형성 지원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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