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11.07 08:51
간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출처=키움증권)
간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출처=키움증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또 다시 오류가 발생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MTS '영웅문S#'에서는 전날(6일) 오후 11시경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접속 오류가 계속돼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구체적으로 '영웅문S#' 앱을 실행하면 '필수항목 준비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로딩이 100%까지 진행된 후 '스크립트 오류 보고'라는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앱이 강제 종료되거나, 처음부터 다시 로딩되는 무한 재부팅 현상이 반복됐다.

키움증권은 공지를 통해 "접속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업데이트한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같은 공지에도 여전한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에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매도 타이밍을 놓친 투자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앞서 키움증권에서는 지난 4월에도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거래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IT 투자 확대 ▲IT 인력·조직 강화 ▲IT 컨설팅 진행 ▲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연내 3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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