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4.04 12:51
키움증권 신사옥.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 신사옥. (사진제공=키움증권)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도중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주식매매 지연 오류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로써 키움증권은 하루에만 두 번의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개장 직후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 S#'에서 연이틀 매수·매도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시스템은 정상화되는 듯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도중 또다시 주식 매매거래 주문 체결이 지연됐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주식 매매에서도 주문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공지를 올리고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복구를 위해 신속히 조치 중"이라며 "주문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에도 키움증권은 개장 직후 주문량이 몰린 1시간 동안 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지연 체결되는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이틀 연속 발생한 주문 지연 체결에 키움증권 관계자는 "전날 발생했던 오류는 주문 폭주로 인해 접속서버에 병목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며 "오늘 발생한 오류의 원인은 현재 다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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