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11.11 17:35
(사진제공=교보생명)
(사진제공=교보생명)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교보생명이 새롭게 출시한 여성암보험 특약이 독창성과 유용성을 입증했다.

교보생명은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의 신규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생보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생보협회는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9월 임신·출산부터 중년·노년기까지 여성 생애 전반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무)여성암특정유전성유전자검사특약(갱신형)'을 선보였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유전성 여성암의 진단·치료를 위해 필요한 급여 특정 유전자검사 및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유전자패널검사 비용 보장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기존의 암 진단·치료 중심 보장에 더해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임상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은 이번 특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균 치료 비용을 산출하고, 적정 급부 수준을 정하는 등 고객의 치료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혁신적인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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