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12 20:42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뉴진스 멤버 민지·하니·다니엘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신중한 논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고, 어도어 측 회신이 없어 별도로 입장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어도어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어도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원고(어도어)와 피고(뉴진스) 사이 체결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 소지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어도어는 "당사는 본안 재판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며 뉴진스와의 논의를 거쳐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국감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김주영 어도어 대표의 "뉴진스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는 주장에 "최선을 다했다고 하시지만,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로써 뉴진스는 멤버 전원이 어도어와 함께 향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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