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19 09:50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현대해상은 고객 중심 간병 서비스 역량의 혁신성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AXA손해보험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공동생활가정 내 보호아동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고, 한화생명은 세계적 권위가 있는 금융 AI(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AI 투자 모델'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현대해상, 간병인 보험 담보 2종 배타적사용권 획득…"퇴원 후 돌봄 공백 해소"
현대해상은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의 '재택간병인 지원 담보'와 '프리미엄 간병 서비스에 대해 각각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은 병원을 비롯해 재택 치료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간병인 지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한 달간 1만건 이상 판매될 정도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재택간병인지원' 담보는 고객이 퇴원 후 자택 등 의료 기관 외 장소에서 실질적 재택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병인을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어 '프리미엄 간병 서비스'는 전문 간병인 플랫폼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간병인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통한 간병 일정 관리와 간병 보고서 등 다양한 편의 기능 역시 탑재됐다. 이를 통해 간병인 서비스 이용의 접근성·활용성을 높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 담보는 '퇴원 후 간병 공백 해소'와 '질 높은 간병서비스 제공'으로 회사의 고객 중심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보장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XA손보, 그룹홈 보호아동 대상 '선물 꾸러미' 지원…손난로·레고 등 선물
AXA손해보험은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과 그룹홈(공동생활가정) 내 보호아동을 위한 '선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그룹홈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돕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물 꾸러미는 아동들의 실제 필요와 선호도를 반영해 구성됐다. 사전 의견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겨울철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보조배터리 겸용 손난로'와 아이들 선물로 만족도가 높았던 '레고'로 구성품이 선정됐다.
해당 선물은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산하 아동 100명에게 이번달 말 전달될 예정이다.
AXA손보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단순 법정 기념일이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안전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AXA손보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ICAIF서 'AI 차익거래 모델' 연구 결과 공개…글로벌 혁신성 입증
한화생명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금융 AI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ICAIF 2025'에서 한화생명 AI 연구소와 미국 스탠퍼드 HAI(Human-Centered AI)가 공동 연구한 'AI 기반 차익거래 모델'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ICAIF(국제 금융분야 AI 콘퍼런스)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블랙록 등 글로벌 금융사와 세계 각국의 학계 연구진이 참여하는 금융 분야 최대 국제 AI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에는 총 349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이 중 113편(채택률 32.4%)이 심사를 통과했다. 이 가운데 한화생명이 제출한 논문은 전체 논문 중 상위 15.5%에 해당하는 우수 연구로 인정받아 '구두 발표' 세션에 포함됐다.
이번 논문의 정식 명칭은 '어텐션 팩터를 이용한 통계적 차익거래'이다. 최신 생성형 AI에 활용되는 '어텐션(Attention)' 기법을 금융의 '팩터 모델'에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어텐션은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중요한 신호를 포착하는 기술이며, 팩터 모델은 주식 가격 변동을 설명하는 공통 요인을 찾아내는 분석 틀이다.
해당 모델은 과거 미국 주식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에서 높은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샤프 지수)을 기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어 딥러닝을 활용해 비슷하게 움직여야 할 종목 간의 가격 괴리를 예측하고 포트폴리오를 정교하게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거래 비용 대비 실질 수익률까지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한화생명 AI 연구소와 스탠퍼드 대학교 금융공학과 마커스 펠거 교수팀이 공동 수행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AI가 기존 금융 모델에서 간과하던 미세한 신호까지 학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술 연구를 넘어 실제 투자 성과로 이어지는 응용 연구를 통해 AI 연구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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