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대출금을 미리 갚을 때 부과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개선될 예정이다.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했다.현재 금소법에 따라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내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은행의 영업행위 및 상품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합리적 부과 기준이 부족한 상태에서 획일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다수 은행은 모바일 가입 시에도 창구 가입과 중도상환수수료를 동일하게 운영 중이며 자금운용 리스크 차이 등에도 불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31일부터 전월세보증금도 대환대출이 가능해졌다. 조건은 계약기간 2년 중 첫 3개월부터 12월까지만 가능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카카오뱅크는 31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였다.카카오뱅크는 주택금융공사 일반 상품부터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대출한도가 최대 5억 원으로, 임대차보증금 제한도 없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넓은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당 보증기관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폭제는 대환대출로, 특히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고객 수는 4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가 2300만명으로 가장 많지만 최근 케이뱅크(950만명)와 토스뱅크(900만명)도 1000만 고지를 앞두고 있다.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은 고객 수를 끌어올리기 어려웠다. 일단 중금리 대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한 탓도 있지만 고금리 기조 속에 대출 영업을 적극 펼치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은행연합회가 민생 지원을 위해 사원은행과 머리를 맞댔다.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TF에는 20개 은행이 참석했다. 그동안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경감을 주문했다.이에 시중은행은 세부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TF를 구성했다. TF 회의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선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 한 달 동안 중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토스뱅크의 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상생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으로 확산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토스뱅크는 21일 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을 이어온 결과 약 16만 고객이 수수료 부담 없이 3조9000억원을 상환했다고 밝혔다.고객들이 대출을 갚은 과정에서 부담할 수수료는 약 281억6000만원으로, 고객 1인당 평균 17만8000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었다.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포용 금융, 금융 혁신을 선언하며 출범했다. 고객들이 언제 어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고금리 상황에서 차주들이 원하는 시기에 대출을 중도상환할 경우 수수료를 한시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금융위원회는 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10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기타대출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월대비 확대됐으나 DSR 산정만기 개선, 정책모기지 공급속도 조절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가계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협은행이 어업인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을 만들어 놓고 수수료를 부과한 사실이 드러났다.20일 농해수위 주철현 국회의원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2019년 여신업무방법서에 어업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규정했다. 이는 어업인의 금융비용 경감을 지원하려는 조치로, 어업인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대상 대출을 정책자금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로 확대한 것이다. 어업인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건수와 금액을 확인한 결과 어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해 지난 4년 동안 총 222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케이뱅크의 누적 고객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늘며 케이뱅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 잡았다. 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고객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건 5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2021년 말 16%에 그쳤던 50대 이상 비중은 올해 7월 21%까지 상승했다. 이에 30대 비중은 29%, 40대 25%, 20대 23% 등 전 연령층에서 20%대의 고른 비율을 보였다.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한 결과 수신 평균잔액도 증가했다. 전체 고객 1인당 수신 평균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광주은행은 'KJB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특별감면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금리 인하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한 상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이다.연말까지 총 450억원 한도로 KJB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신규 취급 금리 1%포인트 인하를 시행한다.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의 비제도권 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 지원 상품이다.금리감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부는 침체된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재정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경기, 금융·부동산 시장, 물가, 고용 등 최근 경제 여건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약 15조원의 재정을 투입한다는 방침이 주목된다.먼저 정부는 오는 8월말 세수 재추계를 실시하고 세계잉여금 및 기금 등 여유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집행한다. 낙차액 SOC 등 재투자, 민자 보상자금 선투입 등으로 재정집행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선금지급 한도를 70%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농협생명이 자사 보험에 가입 중인 고객의 보험계약대출 금리 최고 한도를 6.5%로 내린다고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보험 적립이율에 회사에서 정한 가산금리를 합해 정해진다. 기존 8%의 보험 적립이율을 적용받던 고객은 가산금리 1.5%를 더한 9.5% 금리로 대출이용이 가능했다.7월부터는 이보다 낮은 6.5%의 대출금리를 적용받게 된 것이다. 보험계약대출은 직접 창구에 방문할 필요없이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을 통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등급 조회 등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7일 은행권은 금융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금융 활동을 전개했다. 신한은행은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를 실시했으며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를 낮췄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브랜드 디자인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은 재무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e커머스 보증부대출'을 선보였다.◆신한은행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 서비스 실시신한은행은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 서비스를 시작했다.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는 매월 25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복지관을 방문해 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뱅크가 상반기에만 원화 대출이 10% 이상 성장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7일 대신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금융주 내 독보적인 이익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3.33% 높인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3850원이다.대신증권은 카카오뱅크가 상반기에만 원화 대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탑라인(Top-line) 성장으로 영업이익경비율(CIR)이 낮아지며 목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가 갚지 못한 전세대출을 최장 20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피해자는 다양한 금융지원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보증사 등에 협조공문 및 비조치의견서를 발송했다.먼저 전세사기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은행 등 전세대출을 취급한 금융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일(31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용대출을 쉽고 빠르게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이 시작된다.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소비자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쉽게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는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에는 대출비교 플랫폼 앱과 주요 금융 회사 앱이 있다. 플랫폼 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