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KDB생명 매각 불발은 이번이 다섯번째다.KDB칸서스밸류PEF(KCV PEF)는 KDB생명 우선협상 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 인수포기 의사를 전달받아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산은 측은 "KDB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은은 지난해 11월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입찰공고를 낸 뒤 KDB생명 매각에 나선 바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업을 이용한 금호고속에 대한 우회 지원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제6행정부)은 지난 5월 31일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2020누66475)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선고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독점 공급권(30년)을 매개로 유리한 조건(0% 금리, 만기 최장 20년)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도록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금호건설(전 금호산업)과의 그룹 상표권 이전 등록 및 상표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에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민사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8일 금호건설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그룹 상표권 이전 등록 및 상표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에 대해 최종적으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이들은 지난 2007년 당시 금호건설과 금호석유화학을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금호', '아시아나' 등이 포함된 상표권에 대해 공동명의로 등록했다. 하지만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워크아웃 체제에 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일선 경영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자산 9조3000억원으로 재계 50위에 위치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3세 경영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5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경영진에게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일선 경영에서 손을 떼고 무보수 명예회장직을 맡게 된다.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의 4남으로, 1976년 한국합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47년간 석유화학 업계에 몸담으며, NB라텍스 분야 세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건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1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박 전 회장과 금호건설, 금호고속, 금호그룹 임직원 3명에게 2267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2267억원의 손해배상은 아시아나항공 사업권 저가 매각에 1866억원대, 금호터미널 저가 매각에 401억원대로 각각 구성됐다. 박삼구 전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인수를 위해 계열사 자금 33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 미래 사업 전략과 주주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2026년 연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전사 목표를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 ▲핵심(Core) 사업 집중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선정했다.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은 탄소중립 성장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상장폐지 위기를 딛고 51일만에 주식거래가 재개된 아시아나항공이 장초반 3%대 급등세를 나타낸 뒤 보합권으로 내려 앉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16일 오전 11시 43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대비 50원(0.26%) 상승한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2만2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함께 거래가 재개된 자회사 에어부산(-5.88%)과 아시아나IDT(-7.17%)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아시아나IDT는 16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된다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아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아시아나항공은 자사 주식 거래가 오는 16일부로 재개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적격성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지난 5월 26일 주식 거래가 중지된 바 있다.주식 거래 중지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거래 재개를 위해 거래소의 심사에 임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수천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26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박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또한 위 범행에 가담한 윤모 전 그룹 전략경영실 상무와 박모 전 그룹 경영전략실장, 김모 전 그룹 전략경영실 상무를 불구속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박 전 회장은 2015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결론은 심사가 시작된지 약 13시간이 지난 이날 자정 가까이 돼서야 나왔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설명했다.박 전 회장은 계열사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전 회장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등 중요 계열사가 총수 지분이 많은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하게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이에 검찰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호리조트 우선협상대상자에 금호석유화학이 선정되며 금호가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NH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19일 본입찰 결과 2500억원 가까운 매각금액을 써낸 금호석유화학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금호리조트 지분 100%와 홍콩 소재 법인 금호홀딩스 지분 39.3%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석유화학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컨트리클럽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설악리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7일 자사가 그룹 내 부당 내부거래 등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와 관련해 "당혹스럽다"며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총수 중심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부당한 내부거래 등을 진행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320억원의 과징금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부과하고,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등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그룹 소속 관련 회사들은 공정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는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이 동일인의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계열사 인수자금 확보에 곤란을 겪던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20억원을 부과하고 총수, 경영진 및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계열사 인수를 통한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총수 중심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금호고속을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금호아시아나는 경영 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지면서 그가 남겼던 '대우'라는 이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대우그룹은 2000년 공식적으로 역사에서 사라졌다. 이후 계열사는 뿔뿔이 흩어졌다.1999년 워크아웃 이후 대우는 대우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로 쪼개지고, 그룹의 주력 사업인 대우자동차는 미국 GM에 매각됐다. GM은 대우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인상 등을 고려해 2011년 대우를 빼고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에 넘어갔다. 2010년 대우인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