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해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범죄 관련 가해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되고 있다.21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의 2심 재판 변호를 맡았다.피해 아동은 지난 2017년 관장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조 변호사는 변호 과정에서 피해 아동에 대해 "다른 성관계를 통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헝가리 최초 여성 대통령이자 역대 최연소 대통령 커털린 노바크(46) 헝가리 대통령이 선출 2년 만에 사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노바크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카타르 출장 도중 급거 귀국,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노바크 대통령의 사임은 아동 성범죄 사건에 연루된 공범을 사면한 것이 원인이다. 그는 방송 연설에서 "사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소아 성애 무관용 원칙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상처를 준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노바크 대통령은 국영 어린이집에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법원 문건들에 대한 공개 절차가 9일(현지시간) 완료됐다. 문건에는 성범죄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가 1만5000달러(약 1981만원)를 받고 영국 앤드루 왕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진술도 들어있다. 10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공개된 문건은 엡스타인의 성범죄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가 2015년 엡스타인의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한 증언록, 녹취록 등 수천여 페이지의 서류들이다.익명으로 처리됐던 부분을 되살린 이들 문건에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위험 성폭력범죄자는 출소한 뒤에도 법원이 지정하는 곳에서만 거주할 수 있도록 한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의 거주지 지정 등에 관한 법률안', 소위 '한국형 제시카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미국은 제시카법을 통해 39개 주에서 아동성범죄자 출소 후 학교 등 시설로부터 1000~2000피트(1피트=30.48㎝) 이내 거주를 제한하고 연방 및 주 형법에서 보호관찰 준수사항으로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를 특정 장소로 지정하는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2일 국무회의에서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거주지 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미국에는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집중감시하고, 학교나 공원 근처에 살지 못하도록 하는 '제시카법'이 있다. 2005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동 성폭행 전과자에 의해 9살 소녀 제시카가 강간당한 뒤 살해되자 희생자의 이름을 붙여 제정했다. 현재 미국 42개주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거리 제한(300~610m)은 주마다 다르다.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법안이 조만간 시행될 듯하다. 법무부가 일명 '한국형 제시카법' 입법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고위험 성범죄자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법무부가 한국형 제시카법으로 불리는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 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해 10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전입 직후부터 5만 명 국민동의 청원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한국형 제시카법’ 제정을 법무부에 강력히 요구해왔다.정 시장은 “이번 제시카법 입법예고는 강력 성범죄자의 거주 제한을 위해 화성시와 시민들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본다”며 “법률안이 확정돼 공포될 때까지 법 제정 과정
◆고위험 성범죄자, 출소 후 거주지 지정…'한국형 제시카법' 입법 예고고위험 성범죄자들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소 이후에도 국가·지자체 운영 시설에 거주하도록 하는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이 추진됩니다.24일 법무부는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정안은 법원이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에게 거주지 제한 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아동 성범죄자가 출소 후 학교나 공원 주변 등 아동이 많은 곳으로부터 2000피트(약 610m) 이내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위험 성폭력범죄자는 출소한 뒤에도 법원이 지정하는 곳에서만 거주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가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을 입법예고한다. 법무부는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6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제·개정안은 고위험 성범죄자에 대해 거주지를 제한하고 성충동 약물치료를 확대해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할 때마다 반복됐던 거주지 논란을 줄이고 국민들을 성범죄로부터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밝혔다.지난해 5월 부산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뒤를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이날 오후 내려지는 가운데, 피해자 측은 가해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같이 내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유죄 판결이 내려진 성범죄자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하면 법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로부터 '2023년 법무·공정거래·법제 정책 방향'을 보고 받았다.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함께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 날 보고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완규 법제처장 및 관련 교수·전문가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법무·공정거래·법제 정책의 현장에서 국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청취하기 위해 성범죄·마약범죄·불법집단 행동 등 범죄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예방과 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과 화성시민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박병화 등 성범죄자의 퇴거 및 거주제한 문제와 관련해 한동훈 법무장관이 ‘제시카법’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화성시는 한 법무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카법’의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박병화의 퇴거는 물론 강력성범죄자의 거주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화성시는 그간 긴급대책회의를 비롯해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등을 통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범죄자의 거주제한 등 대책마련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국도비 지원 삭감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2023년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존 10%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인센티브 지급한도는 기존 월 5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아졌다.인센티브는 내년 1월 2일 희망화성지역화폐 충전금부터 지급된다. 1일은 충전 및 인센티브 지급이 일시 중지된다.희망화성지역화폐는 등록 카드 수 69만 장, 가맹점 수 26만991개소이며 2022년 발행액 총 3962억원으로 경기도 내 1위를 달성했다.◆화성시민들, 연쇄성범죄자 주거문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요구화성시민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21일 봉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권칠승 국회의원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강력 성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 재범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앞서 이달 초 연쇄 성폭행범의 화성시 퇴거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5만명을 넘김에 따라 정부의 정책 마련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토론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김연수 동국대학교 융합보안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민경 경찰대학교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현재 거주하는 월셋집 계약이 만료돼 인근 지역으로 이사한다. 안산시는 조두순 담당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조두순의 새 거주지 임대차 계약 사실을 17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조두순은 지난해 12월 출소한 후 현재까지 안산시 와동 다가구 주택에서 지내왔다. 해당 주택 건물주는 오는 28일 조두순과 임대차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조두순에게 퇴거를 요구했고 조두순은 와동과 가까운 선부동 다가구주택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안산시에 따르면 조두순의 새 거주지는 지금 사는 곳에서 3㎞ 가량 떨어져 있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범죄자 주거지 제한 법안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함께 시민 2146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출소한 연쇄 성폭행범이 화성시에 주거지를 마련한 것과 관련해 법부무가 사전에 지자체와 아무런 협의없이 이주를 추진한 것에 강력 반발했다.이들은 건의문에서 "이전에 범죄를 저질렀던 수원시 원룸 밀집지역과 유사한 곳으로 재발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법무부가 성범죄에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주거지를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