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운북지구는 2027년 신엔진 정비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 정비단지가 된다.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엔진 정비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디힐디펜스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디힐디펜스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IRIS-T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독일 미사일 전문기업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 능력 강화와 유럽 시장 중심의 잠재 수출국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KAI는 KF-21에 디힐디펜스의 IRIS-T가 장착할 예정이며, 향후 FA-50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MOU 체결식에 참석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4%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817억원,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11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이 노선 증편과 항공기 도입에 적극나서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길어지면서 현상 유지에 집중, 시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코로나 발발 이전인 7100만명선 (2019년의 101%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항공 여객 수요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행 수요 폭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화물사업 분리 매각' 가결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화물사업 분리 매각에 동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해 동의하는 안건을 표결 끝에 가결시켰습니다. 시정조치안의 핵심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입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하면서 일단 EU 집행위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재개한다.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선 해당 안건에 대해 토론을 넘어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 해당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했지만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에 대한 자격 문제 등이 불거지며 8시간에 가까운 논의에도 불구, 표결을 완료하지 못하고 정회했다.아시아나항공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30일 이사회를 개최, 현재 진행중인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EC에 제출할 대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위해 추진하는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이사회에서 표결을 완료하지 못해 결정이 연기됐다. 대한항공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양해를 구하고 시정조치안 제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은 내달 2일 오전에 모여 회의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EU 집행위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를 끝낸 뒤 한국과 유럽 간 화물노선에서 경쟁제한(독점) 우려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화물 부문을 분리 매각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합병 추진에 핵심인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3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사회는 잠시 정회한 뒤 오후 6시경부터 재개됐다.공시 마감 시간인 오후 7시가 넘은 현재까지 공시를 통한 이사회 의결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밤 이사회에서 결론이 나온다면 이튿날인 31일 오전에 공시될 전망이다.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화물사업을 외부에 매각하는 안건을 두고 찬반 여부를 가리고 있다.화물사업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사의 2022년도 임단협이 사실상 마무리됐다.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82.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1127명 가운데 998명(참여율 88.6%)이 참여했고, 820명(82.2%)이 찬성했다. 반대는 178명(17.8%)이다.노사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쟁의행위도 61일 만에 종료됐다. 노사는 조만간 임금 협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지난달 19일 양측은 2022년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업을 이용한 금호고속에 대한 우회 지원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제6행정부)은 지난 5월 31일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2020누66475)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선고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독점 공급권(30년)을 매개로 유리한 조건(0% 금리, 만기 최장 20년)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도록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고 조합원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25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는 전날 조종사노조의 쟁의 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중재 시도에도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아시아나항공 노사 양측은 지난 10월부터 6개월여 간 임금협상을 이어왔지만, 임금 인상률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됐다. 2022년분 임금 인상률에 대해 조종사노조는 1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도 국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가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사에 각각 250대와 220대의 점보제트기를 주문했다. 단일 주문량으로나 거래액으로나 역대 최대 규모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를 소유한 타타그룹은 이날 "에어버스에 A320 210대, A350 40대 등 총 250대를 주문했다"면서 "초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보잉에서는 737 MAX 190대, 787기 20대, 777X 10대 등 총 220대의 여객기를 공급받는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에어인디아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기간 화물기로 개조했던 항공기 7대를 모두 여객기로 복원했다.아시아나항공은 마지막으로 남은 개조 화물기인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해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에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 대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관계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및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대책 준비 상황'을 논의했으며 방역 강화 대책을 이같이 마련했다고 밝혔다.조 차장은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7일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조치 이후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무산에 대한 책임으로 2500억원대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던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증권이 1심 패소에 불복해 항소했다. 현산과 미래에셋 측은 8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6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현산과 미래에셋에게 받았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계약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1심 판결에 불복해서다. 앞서 2019년 11월 인수가 2조5000억원을 제시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 현산과 미래에셋은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