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6시 주엽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후보는 출정식 연설에서 "일산의 중요한 과제는 3가지"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킹핀을 쓰러뜨려야 하는데, 이는 일산 경제자유구역 확정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일산의 교통 문제를 거론하며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가득 차지만, 그 밖의 시간에는 텅텅비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이 확정된다면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모여, 인구 변동·산업 유발 등과 같은 변수가 발생할 것"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구미 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찬란한 역사의 도시' 구미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과거 구미는 젊은이들이 쏟아져 들어와 호황을 누린 산업 도시였지만, 지금 구미의 대기업들은 파주와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 구미는 재도약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지만, 각종 규제와 미약한 지원으로 인해 기업들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다.강 예비후보는 "첨단산업의 전초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전 조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은 정통 외교관료 출신이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80년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교부 본부 북미1과장, 북국 북미2심의관, 북핵외교기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첫 번째 공약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고 서약식을 가졌다.지난 1일 경북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강명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문에 서명을 마친 강 후보는 "구미 시민들의 힘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모든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회의원의 특권으로서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불러일으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년도 총선 공천을 이끌 공천관리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임 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및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다. 고려대 교수로 재직 시절 정책대학원 원장,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지난 2004년에는 통일부 정책평가위원을 지냈고 2005년에는 국방부 국방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학자로서 '시장·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보좌해온 강명구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만 46세의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은 '40대 젊은 정치인'이지만, 20년 넘게 정당과 국회, 대통령실을 두루 거치며 정치 경험을 충분히 쌓아왔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경선 시작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후보자 일정과 메시지를 총괄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국정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국정 전반에 걸친 기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혁신파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3일 국회에서 개최한 '한국정치와 민주당의 오늘' 토론회에서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는 인사말에서 "미국 정치 전공자로서 한국 정치에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의 한국 정치는 고차원적 통찰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상식이 모두 무너졌기 때문에 학자로서도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금 한국 정치가 망가진 것은 민주당이 철저히 망가졌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몰락이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한국 정치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외교계의 전설'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1923년 독일에서 태어난 고인은 나치의 유태인 박해를 피해 1938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군에 입대해 참전했고, 전역 후 하버드대 정치학과에 입학했다.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다 1969년 리처드 닉슨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됐다. 이후 국무장관을 지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60년대 말부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이 취임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보험대리점(GA) 업계 '체질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어온 터였다.그 결과, GA업계 성장의 나침반이 될 '자율협약'을 최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자율협약을 통해 업계 내 불공정 관행을 모두 없애고 떨어진 업계 위상도 바로 세우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다만 그가 목표달성까지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게다가 보험제조와 판매 분리라는 '제판분리'의 거대한 파도도 눈 앞에 펼쳐진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지난 6일 서울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바이든 이스라엘 전격 방문…가자지구에 포로 250명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18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합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방문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고 이란과 헤즈볼라 등 적대 세력으로의 확전 억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17일 하마스 전 수장 칼레드 메샤알은 알아라비야 TV가 공개한 녹화 영상에서 “현재 가자지구에 약 200~250명 사이의 인질이 붙잡혀 있다”며 “이스라엘 감옥에는 6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있는데 우리는 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BS 이사회가 13일 박민(60) 전(前)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신임 KBS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했다.KBS 이사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권 추천 KBS이사 6명의 단독 표결을 통해 박 전 위원을 신임 KBS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했다. KBS 사장은 KBS이사회가 임명 제청하고 국회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사장 임명제청을 위해선 재적이사 11인 중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KBS 이사회는 당초 지난 4일 사장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할 예정이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정당'을 표방하면서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을 선언했다. 진영 논리에 빠진 한국정치를 '좋은 정치·과학 정치·생활 정치'로 바꾸겠다는 복안을 드러냈다.이로써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등에서 창당 움직임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론이 탄력받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양향자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이 같은 뜻을 드러냈다.'한국의희망'은 양향자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전동 킥보드 불법 민원 신고방’을 개설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불법 주차한 전동 킥보드 관련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려는 조처다.신고 대상은 교차로, 횡단보도, 공원, 초등학교 앞, 좁은 인도 등에 무단 방치하거나 불법 주차한 전동 킥보드다.단 주행로 위반이나 운전자의 보호장구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은 경찰 단속 대상이어서 제외한다.신고하려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성남시 전동 킥보드’를 검색하거나 QR 코드 스캔으로 입장해 발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권에서 '제3지대 신당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던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민주당내에서 소신 발언을 하다가 결국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중심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이사장은 19일 CB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의 바로미터로 주목됐던 4·5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국민의힘 분위기가 침통하다. PK(부산·울산·경남지역) 본진 중의 한 곳인 울산에서 울산 남구의원에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이긴데다 울산광역시 교육감에는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진보당의 원내진출이라는 신기원을 기록한 전주을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도 매우 저조했다. 한마디로 집권여당의 내년 총선 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내년 총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