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게 된다. 반대로 고용복지+센터에서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처럼 금융과 고용 간 양방향 연계시스템이 구축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고용지원제도 상담이 이뤄지는 고용복지+센터와 정책서민금융 및 채무조정 상담이 이뤄지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있는 경기도 하남을 방문했다.이날 양 부처는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이나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이용하는 국민, 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다섯 달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집값전망은 넉 달 연속 내렸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올랐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내년 5월 9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주택 가격은 상향되고 대환요건은 완화된다.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개정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등 21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내용을 일부 살펴보면 먼저 다주택자가 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50인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대해 "현장이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법 적용을 강행한다면 당초 입법 취지인 재해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성해 기업의 존속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며 '개정안 신속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개정안이 이번 주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당장 나흘 후인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영세 중소기업에게도 적용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20일 동안 수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평균수출액은 증가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월간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5000만달러로 2.2%(3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19.7%), 승용차(2.6%), 선박(89.8%)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일부 지자체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주중 평일으로 변경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4명 중 3명 이상이 대형마트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및 심야 영업금지 시간에 온라인 거래를 허용하는 데 대해서는 78.9%의 소비자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76.4%의 소비자는 대형마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21일 발표한 '6대 국가 첨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18년 대비 2022년 우리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수출시장 점유율이 25.5% 떨어지면서 경쟁국들과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6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이하 6대 산업)은 정부가 지난해 3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서 언급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로봇을 말한다.경총은 "최근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EU 반도체법 등 주요국들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유일의 공적 퇴직급여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이 지난해 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적립금도 5000억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17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부터 가입을 시작한 푸른씨앗은 1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만 5000여개 사업장과 7만 7000여명의 근로자가 가입했다.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사업장의 맞춤형 퇴직연금제도로 근로복지공단이 전담운영하면서 간편한 가입절차, 재정지원과 수수료 면제, 공적 자산운용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푸른씨앗은 지난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중교통 요금 환급 제도인 K패스가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해 서민·청년층 등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요금 일부를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 서비스다. 이용 계층에 따라 일반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받게 된다.청년층의 경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와 수서고속철도 등 고속철도 역귀성 승차권을 할인한다.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숙박비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20만장도 배포된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먼저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간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도 취약계층은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을 계속해서 할인받게 됐다. 정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민생안정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취약계층 약 365만호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때 1년간 유예했던 인상분 적용을 추가로 1년 더 유예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수립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에 따라 동절기 동안 에너지바우처(세대 평균 15.2→30.4만원), 등유바우처(31만→64만1000원), 연탄 쿠폰(4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를 15일 개통했다. 올해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영화관람료, 고용보험료, 수능 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를 포함하여 총 41가지 증명자료를 제공한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는 17일까지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자료 제출기관이 추가로 제출하거나 수정한 자료를 반영한 최종 자료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자녀가 19세 성인이 되면 부모가 신청한 간소화자료 제공이 종료되므로, 계속 제공을 받으려면 자녀가 직접 동의해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622조원을 투입해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정부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세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말한다.현재 19개의 생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회복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석 달째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우려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속도에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와 글로벌 회복세 약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지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개시된 가운데 정부당국은 이번 사태의 다른 부문으로의 리스크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일명 F4 회의를 갖고 국내외 금융 시장 및 거시경제 동향 등을 점검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에 대해 보고받고 향후 태영과 채권단은 후속 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와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에게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