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법원이 사내 하청 노동자 430명이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정규직 지위를 인정하고 임금 차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원심을 확정하자,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우려감을 표명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경련은 27일 법원이 도급생산 방식에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 직접 생산공정 뿐 아니라 사내하청 업무 대부분을 불법파견이라고 판단한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들 경제단체는 "도급은 생산 효율화를 위해 독일·일본 등은 물론 전 세계적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차와 기아 사내 하청 노동자 430명이 지난 2010년부터 회사를 상대로 직접고용 관계를 인정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27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와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진행된 1심과 2심 법원은 회사가 정규직 지위를 인정하고 임금 차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바 있다.대법원은 현대차 관련 4건, 기아차 관련 2건 등 총 6건의 선고를 통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가 2년째 800만명을 상회했다. 다만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비정규직이 급증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정규직 중심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다만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 격차는 160만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임금근로자는 217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3만2000명 증가했다.정규직 근로자는 1356만8000명으로 전체의 62.5%, 비정규직근로자는 815만6000명으로 37.5%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카오뱅크는 채용 연계형 개발자 인턴 프로그램인 ‘테크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모집 직무는 ▲Developer(개발자) ▲Infra Engineer(인프라) 등 2개 분야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 이상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개발자 직무는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프라 직무의 경우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설계, 구축, 운영하는 업무다.개발자 직무는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하는 업무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LG화학이 대학생들의 지속가능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LG화학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고 부산대학교 한지웅, 김정현, 조소연 학생의 카본카본따블본드팀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대상팀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레이 ▲블루 ▲그린 등 다양한 수소 생산방식의 경제성을 분석해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경쟁력 있게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을 제안했다.심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 유명 사립대를 졸업한 A씨(30)는 최근 한 기업에 입사했다. 졸업한 지 3년 만이다. 자신이 원하던 직장은 아니지만 더 이상 기다리다가는 이 일자리마저도 없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작용했다. 일단 다녀 본 뒤 다음 진로를 고민하겠다고 한다.#지방 국립대를 졸업한 B씨(31)는 졸업한 지 4년이 다 되어 가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주로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부터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 것은 아니다. 몇 차례 타진한 취업이 어려워지자 이제는 거의 자포자기 상태다.청년들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4일 게임업계에서 3000만원 기부, 게임명 변경, 경쟁 콘텐츠 시작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넥슨이 지난 9월 29일 '카트라이더'에서 진행한 기부 레이싱 이벤트 '3000만큼 달려줘'로 모은 성금 3000만원을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에 기부했고, 넷마블이 개발 중인 3D TPS 진지점령(MOBA) PC 게임 '오버프라임'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으로 바꿨다. 원더피플이 PC FPS 배틀로얄 '슈퍼피플'의 경쟁 콘텐츠인 슈퍼 토너먼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정규직 신입사원에게 제공하는 소통 교육 등을 육아휴직 대체를 위해 선발된 신입 기간제 근로자에게는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예금보험공사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예보 본사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한 직원은 지난 9월 14일부터 출근한 육아휴직 대체 기간제 근로자였다. 사무지원 업무를 위해 신규 채용된 출근 4일차 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예보는 신입 직원 교육과정에 '소통 및 문제해결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2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30일부터 시작한다.모집 분야는 ▲비전 인공지능(AI) ▲스피치 인공지능 ▲언어 인공지능 ▲응용 인공지능 리서치 ▲금융 인공지능 ▲인공지능 엔지니어링 ▲게임 엔진 개발 ▲게임 개발(라이브 지식재산권 부문) ▲게임 개발(신규 지식재산권 부문) ▲모바일 앱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게임 기획 ▲개발 관리(PM) ▲게임 QA ▲게임 사업 ▲ESG 경영 전략 ▲인사(HRM) 등 17개 부문이다.입사 희망자는 10월 12일 오후 2시까지 엔씨의 채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해외 순방 외교와 연관된 논란에 대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했다. 전기차 차별 시정을 위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와 한·미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1일 게임업계에서는 인턴십 모집, 신규 클래스 공개, 업데이트, 정식 서비스 시작, E-스포츠 대회 성황리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넥슨컴퍼니가 '체험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하고,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신규 클래스를 공개한다. '테일즈런너'가 업데이트를 시행하며, '갓삼국'이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2: 한국 VS 일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넥슨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양극화가 얼마나 심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장기파업 여파로 협력업체 7곳이 폐업했고 하청노조원들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한 상황이다.노란봉투법은 2014년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지면서 시작된 시민들의 모금운동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해당 법안은 19·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모두 폐기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6~7월 파업에 나선 하청노조 근로자들에게 470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8%로 제시했다. 지난 6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상향했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2.2%로 0.3%포인트 낮췄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기존보다 0.4%포인트 상향한 5.2%로 내다봤다. 내년은 3.9%로 0.1%포인트 올렸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OECD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우선 OECD는 올해 우리나라가 코로나 위기의 성공적 극복에 이어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회복 등에 힘입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6일 오후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한다.르노코리아 노사는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년 임단협 타결을 위한 7번의 본교섭을 진행했고 무분규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 찬성을 얻어 잠정합의안이 통과됐고,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오늘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서명해 2022년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이 노동조합에 불합리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15일 당론으로 발의했다.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조합 파업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세칭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이다. 2014년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