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중 하나인 5년물 금리를 6개월 만에 전격 인하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LPR 5년 만기를 연 4.20%에서 연 3.95%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LPR 1년 만기는 연 3.45%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LPR을 조정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 21일 LPR 1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금융지주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19일 메리츠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19.4% 올렸다. 한국금융지주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9600원이다.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지배주주순손실이 2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자회사인 증권 부문에서 61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2% 줄어든 순이익을 거둔 것에 영향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해를 넘기며 장고를 거듭했지만, 그의 선택은 ‘관리’와 ‘안정’이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세간의 예상을 비껴가며 CJ제일제당만 변화를 준 것이다.16일 CJ그룹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복귀며,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다. 강 대표 후임으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CJ대한통운 대표에 오른다.강 대표 외에 나머지 계열사 대표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부문별로 온도 차이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민간 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가시화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세계경제 연착륙에 대한 전망이 높아지고 있으나 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 증가세가 35개월째 이어진 가운데 증가규모도 석 달 만에 30만명대로 확대됐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취업자 수는 277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8만명 늘었다. 작년 3월(46만9000명) 이래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며,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석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전월 대비(계절조정) 취업자도 8만2000명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1년 전에 비해 0.7%포인트 올랐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4년 만에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한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대표이사가 강 대표의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실적 부진에 교체설이 돌았던 구창근 CJ ENM 대표는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CJ그룹이 해를 넘겨 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것은 2017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이재현 회장이 장고를 거듭했다.당초 계열사 성과에 입각한 신상필벌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부진했다는 소식에도 일제히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85포인트(0.91%) 상승한 3만8773.1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1포인트(0.58%) 뛴 5029.73에 장을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47.02포인트(0.30%%) 오른 1만5906.17에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2.48%), 부동산(2.36%), 자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정유 업계가 정제마진과 국제유가의 동반 하락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횡재세 도입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1년 만이다.다만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이 최근 회복세에 들어서며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 51.4% 감소한 실적이다. 석유 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은 47조5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실패한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다.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는 출범한지 불과 1년여 만에 좌초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에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는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곽효범 인하대 교수, 김현태 대전 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동시에 상향됐다.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이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5일 에코프로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했다. 또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함께 상향했다.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자금 조달과정에서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코프로비엠의 경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앞으로 실적 개선과 배당을 통해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신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16.7% 상향했다. 키움증권의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2900원이다.앞서 전날 키움증권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770억원, 1892억원을 기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을 기록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실적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세계건설을 수술대에 올리며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선다.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내달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은 조선호텔앤리조트에게 넘겨 유동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레저사업은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일원화된다.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자 주식 시장이 흔들렸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 주식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2포인트(1.10%) 내린 2620.4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04포인트(1.51%) 낮아진 2609.60에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10억원, 589억원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644억원으로 전년보다 6.1%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8조9483억원을 기록했다.동원그룹 식품 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 세트 등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사업 부문 등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고 평가했다.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조9785억원, 영업이익 3조7179억원, 당기순이익 1조58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1%, 2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2% 줄어든 수치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GS의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6조1771억원, 영업이익 3조7399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0.8%,0.6% 하회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38조8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