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새 정부 내각의 첫 번째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아간 것은 어떻게든 새 정부를 흠집 내려는 정략적 목적일 따름"이라고 질타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끝내 한 후보자 청문회를 보이콧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한 후보자는 이미 1천건 넘는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문재인 정권의 이낙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단순 비교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5일 국회에서 오전 한 차례 파행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속개를 약속했던 오후 2시를 넘어서도 열리지 않는 상태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추가 자료제출을 문제로 청문회를 보이콧 했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후 1시40분 경 강 의원의 의원실에서 만나 자료 제출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두 사람은 입장문을 통해 "성 간사는 청문회 속개를 요청했고 강 간사는 보다 충실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논의 내용을 밝혔다.다만 "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 배제'에 반발한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혁신공천을 흔들면 안 된다"고 피력했다.이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영길‧박주민 두 후보의 (공천) 배제결정에 대한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일관성 있는 태도를 요청한다"며 "박 비대위원장께선 대선책임‧부동산책임자의 출마가 부적절하다며 송영길‧노영민(충북지사 출마) 두 후보를 이미 공개 비판하신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 지방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제시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에게는 불출마 결단을 촉구했다.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태생) 3선으로 송 전 대표 출마를 반대해왔던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한 시간에 송영길, 유시민, 김경민을 생각하고 대선급 5인방, 새얼굴 5인방을 새로이 다시 제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낙연 전 대표·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박용진 의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서울 동대문구청장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용호 예비후보(57세)는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 재학중에는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그는 스스로를 서울 동대문구의 산증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 만큼 그는 "동대문 사랑을 동대문 구청장이 돼서 구체적인 민생정치를 통해 실천으로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지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나는 1984년 경희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한 이래, 이곳 동대문구에서 39년간 생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대표를 정조준 해 "하산 신호를 내린 기수가 갑자기 나홀로 등산을 선언하는데서 생기는 당과 국민의 혼선을 정리해줄 의무가 있다"며 "주소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깊이 인식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쏘아붙였다.이어 "대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 지 얼마 안 돼 큰 선거의 후보를 자임한데 대한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며 "또 동일 지역구 연속 4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과 관련해 "선거에서 패배한 지도부를 바로 다음 선거에서 전략공천한 경우는 없었다"고 쏘아붙였다.당내에서 송 전 대표 차출론이 나오고 송 전 대표도 "당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여지를 두자 송 전 대표와 그 주변 인사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읽혀진다. 지난 3·9 대선 과정에서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우 의원은 당내 서울시장 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됐으나, 우 의원 스스로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불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신(新)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3선 박홍근(53·서울 중랑을) 의원이 선출됐다.박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낙연계 친문 박광온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됐다.박 의원은 입후보 없이 진행된 1차 투표에서 10% 넘는 지지를 받아 2차 투표에 올랐다.2차 투표에서는 박광온 의원과 함께 상위 2위 안에 들었으나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로 넘어갔다.박 의원은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 최다 득표에 성공, 박광온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민주당은 1∼3차 투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축하를 받았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밀린데 이어 이번에는 대선에서 아깝게 패배한만큼 재기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당분간 휴식을 취한뒤 정치상황을 보아가면 '대권 3수'를 노릴 기반을 다지는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여야의 주요 정치인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장제원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의 최고 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유세에서 '제주도민 기본소득 공약'을 제시하면서 "제주의 햇빛과 바람으로 제주도민의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햇빛·바람연금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제주 바람과 햇빛은 미래 탈탄소사회에 정말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태양광 발전에 더해 해상풍력발전을 시작하면 아마도 해당 주민들은 기초연금에 농어촌기본소득, 햇빛·바람연금을 더해 노후 걱정이 필요 없는 사회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신안군수가 신안군에 태양광 발전시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 보도를 고리 삼아 윤 후보를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드디어 일관되게 주장했던 왜 대장동의 몸통이 윤석열과 박영수(전 특검)인가 증명되는 김만배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김만배가 조우형이란 사람을 박영수에게 소개해서 윤 후보가 봐주기 수사를 했는지가 드러났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 유세에서 '정치보복 문제'에 대해 "세상에 어떤 대통령 후보가 정치 보복을 공언하느냐"며 "하고 싶어도 꼭 숨겨놨다가 나중에 몰래 하는거지 세상에 대놓고 (얘기하나)"라고 말했다.이어 "정치적 안정이 정말 중요한데 세상에 어떤 대통령 후보가 정치보복을 공언하나"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지금도 이런데 진짜 대통령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며 "민주주의 위기는 곧 경제위기를 말한다. 우리가 촛불 들고 힘겹게 만들었던, 세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각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26일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전날 토론회에서의 발언을 겨냥해 "3·1절을 앞두고 한 '자위대 한반도 진입 가능' 망언을 취소하고 순국선열과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 후보는 26일 오후 '자위대 한반도 진입 허용 발언에 관한 특별 성명'을 내고 "한일관계 악화는 한국 정부 때문이라거나,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고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는 등 일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게 정치적으로 가장 아픈 부분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안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픈 손가락'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아픈 손가락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청소노동자로 살다가 세상을 떠난 동생, 재옥이는 저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 끝끝내 화해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셋째 형님도 그렇다"며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는 어찌 말로 표현하겠느냐. 가족의 일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부정부패를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이 무슨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냐. 또한 그를 후보로 만든 '이재명의 민주당'에 나라를 맡겨도 되겠나"라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을 싸잡아 공격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남 서산 유세에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보다 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은 5년에 한번 치러지는 통상적 대선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나라를 정상화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민주당 정권은 한물간 좌파 사회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