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 발표 내용이 현실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화율은 30.7%로 정부 발표치인 68.4%의 절반도 안 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자료 등을 참고해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85개 아파트 단지의 토지 시세를 산출했다. 건물값은 아파트 노후도에 따라 평당 100만∼600만원까지 적용했으며 조사 시점은 매년 1월 기준이다. 분석 결과 평균 토지 시세는 평당 8328만원으로 정부 발표 공시지가인 평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초기 분양률(분양 후 3∼6개월 내 계약 비율)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를 나타냈다.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으로 초기 분양률이 100%를 기록했다.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3분기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값이 고공 행진한 가운데 분양 아파트는 새 아파트 선호 현상에 정부의 고분양가 통제로 시세보다 훨씬 낮게 가격이 책정되면서 청약 경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직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오름폭이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2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 올라 지난주(0.28%)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고 10일 밝혔다.전국 아파트값은 새해 들어 1월 3∼4주 상승률이 모두 0.29%를 기록하며 부동산원이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그러다가 이달 들어 1주 0.28%, 2주 0.27%로 2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서울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가(高價) 아파트와 저가(低價)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역대 최대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새해 들어 격차가 더 확대된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가 가속화하고 자산 불평등도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KB국민은행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5분위 배율'은 지난달 8.6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12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약 12년 만에 역대 최대치다. 이전 최대치였던 전달(8.5)의 기록도 한 달 만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수도권이나 지방 주요 도시를 잇는 철도망이 올해와 내년에 대거 확충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이 최대 호재인만큼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노선이 많은 지역의 집값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철도정보사이트인 '미래철도DB'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철도 노선(신설역사 포함)이 28곳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노선이 대다수를 차지한다.수도권에선 '하남선(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전국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지며 아파트 가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27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5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8.1) 이래 가장 높았다.5분위 배율이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 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배율이 높을수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제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상위 30명은 시세보다 평균 12억7000원 낮게 아파트 가격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아파트 보유 상위 30인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상위 30명의 21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아파트값은 34% 낮게 신고됐다. 상위 30명이 보유한 아파트 재산 가격은 작년 11월 기준 시세로 총 1131억원이다. 한 명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에서 매매가격 9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중저가 아파트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9억원 이하 아파트가 점점 더 드물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127만7000가구를 표본으로 시세를 조사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비중이 51.9%(66만3291가구)에 달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 내 9억원 넘는 아파트 비중은 2017년 21.9%에서 2018년 31.2%, 2019년 37.2%, 2020년 49.6% 등 꾸준히 증가해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아파트와 맞먹거나 더 비싼 가격에 분양되는 중형 오피스텔에 수백대 1의 경쟁률이 몰리는 등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100호 미만으로 분양할 경우 전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프리미엄을 얻기 위한 투자 수요가 몰린 탓이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203호를 모집하는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에 6만5503명이 몰렸다.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인 64대 1보다 4배 가량 많다.이 중 가장 경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비규제지역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시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 주간상승률의 경우 9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각종 세제와 대출 규제 영향에도 강남권 재건축과 인기 단지 위주로 오름 폭이 확대됐으며, 교통호재가 있거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 외곽 지역도 급등세를 이어갔다.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높게 거래된 지역이 압구정동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지역 대부분이 평균 거래가가 20억원을 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10억원을 넘긴 지역들이 급증했고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18일 직방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80만5183건의 아파트 거래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거래가격 29억9000만원대로 전국에서 거래가격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평균거래가격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반포동·용산동5가·대치동·서빙고동·도곡동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중형 면적인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옛 35~40평)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 주택수를 줄이면서 '똘똘한 한채'로 중형면적을 선호해서다.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의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전국 기준)'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1월 대비 12월 중형 면적(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값은 18.55% 상승했다. 이는 모든 주택형 중 최고 상승률이다. 2019년 상승률인 3.07%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대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결국은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이란 기대감이 적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서울은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 등으로 수요가 다시 몰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는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서울이 81주 연속으로 오르는 등 강세가 이어졌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로 전주(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과 관련해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공급확대를 예고했다. 기존에 내놓았던 투기 수요 억제 정책과는 다르게 공급 확대에 방점을 찍음에 따라 정부가 설 이전에 내놓을 서울 도심 주택공급 확대 대책 역시 한층 주목받고 있다.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를 통해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수성구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남구가 주목받고 있다. 남구는 수성구와 인접해 있어 실질적인 생활 동선이 겹치는데다 교통여건 개선으로 심리적, 물리적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요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수성구 아파트값이 수직 상승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020년 수성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93% 뛰었다. 대구시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을 5.89%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수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