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과거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 시장이 일단 냉각됐던 것과 달리 이번 6·17 대책은 아직까지 부동산시장에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12·16대책은 발표 직후 서울 매매가격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고, 올해 3~5월에는 약세장으로 이끌기도 했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의 대폭 확대와 갭투자 차단의 내용이 담긴 6·17 대책은 발표 직후에도 매매가격 상승폭이 유지되는 양상이다. 7월부터 규제 조치가 본격화된 만큼 효과 검증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비규제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등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 110명 중 31%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다주택자 상위 5명은 총 81채를 갖고 있었다.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의원은 총 110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2명으로 절대 다수이고 미래통합당 의원이 6명, 정의당과 민생당 의원이 각각 1명이다.경실련에 따르면 서울시의원 110명의 평균 재산은 12억6000만원으로 이 중 부동산재산은 10억3000만원(80%)이다. 본인과 배우자 기준 2주택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이 발표된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위축됐지만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5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6·17 대책 및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구역 내 단지와 거주요건 강화된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 하지만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개발호재(서부선 등) 영향 등으로 전주(0.06%) 상승폭을 유지했다.송파구(0.07%)는 토지거래허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1기 신도시 일산의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동안 경기도 부천시와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기흥구 등은 가격이 치솟아 오르면서 일산 아파트값까지 제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6월 고양시 일산동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353만원이었고, 올해 6월에는 1379만1000원으로 1년간 1.93%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수원 팔달구와 용인 기흥구, 부천 3곳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평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6월 수도권 아파트값이 0.4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 인천은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영향으로 각각 0.68%, 0.77% 상승했다. 지방 중 대전도 2.19%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1% 상승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25%→0.49%)은 상승폭 확대, 서울(-0.09%→0.13%)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 지방(0.03%→0.33%)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 0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최근 '풍선효과'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경기도 김포와 파주 등에 대해 "집값이 계속 불안하면 다음 달이라도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규제지역으로 묶을 수 있다"고 말했다.박선호 차관은 27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6·17 부동산 대책 내용과 관련 이들 지역의 집값이 불안하다는 사회자의 언급에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현재 김포와 파주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장 분위기를 탐문 중"이라며 "규제 지역 지정은 재산권에 영향을 주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다. 6·1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규제지역 내 매수자의 관망 움직임도 일부 감지되지만 기존 출시된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올랐다.특히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중저가 아파트가 시세를 견인했다. 서울은 6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482건으로, 이 중 노원을 비롯해 구로, 도봉 등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송파구는 GBC와 마이스 등 개발호재가 잠실동과 주변 지역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수도권에서는 이번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김포에 즉각적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전 지역 아파트값이 올랐다. 이 중 강북구와 노원구는 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며 각각 1.24%, 0.97% 상승률을 기록했다.25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지역에서 상승을 보였다.KB부동산 리브온 측은 "강북구(1.24%), 노원구(0.97%), 관악구(0.69%), 영등포구(0.58%), 송파구(0.54%)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6·17 대책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김포는 1.88% 오르며 '풍선효과'가 발생했다.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4주(22일 기준) 서울(0.06%) 아파트값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개발호재(GBC·잠실MICE 등) 영향 등으로 상승세 보이는 가운데, 6·17 대책 및 강남권 허가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전주(0.07%) 대비 축소했다.감정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가 24일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52%라는 경실련 주장에 대해 '통계의 과잉 해석'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가 통계로 따졌을 때 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14.2% 올랐다는 설명이다.국토교통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KB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52% 상승했는 통계는 시장 상황을 과잉 해석할 여지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2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약 52% 올랐다.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상승률(25%)보다 2배 이상 높다.2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한 채당 3억원 올라 52%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KB 주택가격 동향, 한국은행, 통계청 발표 자료 등을 참고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명박 정부에서 3% 하락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약 29%(1억3000만원)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3년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금융위원회가 구입 후 가격 상승으로 아파트값이 3억원을 초과했거나 상속받은 경우는 6·17 부동산대책 규제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규제시행일 전에 이미 규제대상 분양권·입주권 및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도 규제대상이 아니다.금융위원회는 22일 내놓은 '6·17 대책의 전세대출 제한' 참고자료를 통해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 실거주를 하지 않을 아파트를 전세대출을 활용해 구입하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에 대해 "세금으로 절대 부동산을 못 잡는다"며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비대위 회의에서 "아파트값 투기가 발생하는 것은 돈이 너무 풍부하고 금리가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자산가치가 오를 거라는 심리적 요인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종부세를 인상하고 재산세를 인상하고 해서 아파트값을 잡을 수 있다 생각하는 모양인데 과거에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세금으로 절대 부동산 투기를 못 잡는다"며 "경제상황 자체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부동산 규제 강화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0.1%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0.03%) 대비 3배 이상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잠실 마이스 개발 사업 기대감이 형성된 송파 잠실과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노원, 강북, 금천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송파는 금주 0.31% 올라 지난해 말(12월 20일) 주간 기준 0.57% 상승한 이후 올해 들어 오름폭이 가장 컸다.19일 부동산114사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을 앞뒀던 중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전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3주(15일 기준) 서울(0.07%)은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개발호재(GBC·잠실MICE) 및 재건축호재(목동 6·11단지, 성산시영 등)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강남 11개구는 0.09% 상승했다. 송파구(0.14%)는 GBC·잠실M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