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다. 미국 CNN은 6일(한국시간)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방카는 미국의 '퍼스트 도터'로써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핵심 참모가 될 것이란 예상 속에 정계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지난 1년간 그의 행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후 백악관 선임 고문으로서 이방카는 평소 관심을 나타낸 기후변화와 여성 인권신장에 적극 조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평창 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경기장 민간 보안 요원 41명이 노로바러스 의심 환자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전염성이 강한 노로바이러스 특성을 고려, 추가 감염을 우려해 1200명의 보안 검색 인력을 5일 낮부터 현장에서 전원 격리 조치했다. 대체인력으로 인근 군 병력 900여 명을 긴급 투입했지만, 올림픽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감염 경로는 환자들이 머물던 숙소 지하수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식약처는 이들의 숙소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의 수도꼭지 7곳에서 지하수를 재취해 분석한 결과, 일부 포유동물 분변으로 오염된 '분원성 대장균'이 검출돼 음용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보건 당국은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확인될 경우 지하수를 폐쇄하고, 지하수를 사용하는 숙소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가운데 해당 재판을 담당한 정형식 판사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왔다.앞서 정 판사는 지난 5일 서울고법 중법정에서 열린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에서 1심에 적용됐던 '포괄적 뇌물죄' 등을 인정하지 않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1여 년만에 석방됐다.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정형식 판사에 대해서 이 판결과 그 동안의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글에는 "국민의 돈인 국민연금에 손실을 입힌 범죄자의 구속을 임의로 풀어준 정형식 판사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글쓴이는
북측 예술단 본진이 오늘(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바닷길로 방남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지난 4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6일 만경봉호로 우리측에 방문해, 선박을 예술단 숙식 장소로도 이용할 예정임을 알렸다"고 전했다. 당초 북측은 지난달 15일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의 방남 경로를 판문점으로 제시했지만, 8일 후인 23일 경의선 육로로 한 차례 번복한 바 있다. 하지만 북측은 방문일을 이틀 남겨둔 지난 4일, 또 다시 예술단 본진이 바닷길을 이용해 방남하겠다고 전해왔다.북측이 공식적인 이유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예술단이 응원단과 함께 강원도 인제 소재 숙소를 이용할 경우 여러 명이 한 방을 써야 하고 강릉 공연장까지 이동 시간이 오래 소요되
오늘(5일)은 정부가 치매 예방 치료에 팔을 걷어붙인다는 소식에 치매 치료제 관련주가 급등했다.정부는 오는 2020년부터 10년간 약 1조 1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치매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치매 예방을 비롯한 중추신경계 약물 대표 업체인 고려제약(014570)은 전일 종가에서 2260원 오른 98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뛰었다. 고려제약은 중추신경계 치매 치료 예방제 뉴로메드를 대표 약품으로 하고 있으며, 치매를 비롯한 파킨슨병 등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 매출 비율 30%를 차지한다.아울러 제약사 명문제약(017180)도 전일 대비 1830원 상승한 7930에 상한가를 기록했다.또한, 이날 장 시작 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방사성 의약품인 알자뷰 주사액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최순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서울고법 형사 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네티즌들은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 판결에 크게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역시 삼성의 나라 국민연금공단 손해 본 거 어떡하나", "대통령이 탄핵되고 그 과정에 뇌물이 오고 간 상황인데, 이걸로도 감옥에 못 보내는 거라면 이 나라는 대통령보다 삼성이 더 큰 권력인 게 맞는가 보다", "재산을 국외에 빼돌렸지만, 빼돌릴 의사가 있던 건 아니라니, 역시 삼성 공화국", "유전무죄 무전유죄", "사법부 적폐 청산에 촛불
검찰이 이명박 정부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의혹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지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5일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에 대한 방조범으로 구속기소하며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판단했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08년 4~5월과 2010년 7~8월 각각 2억 원씩 국정원 특활비 4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2008년 특활비는 이 전 대통령이 김성호 당시 국정원장에게 상납을 요구한 후 김 전 기획관에게 "국정원에서 돈이 올 것이니 받아두라"고 직접 지시한 걸로 조사됐다.김 전 기획관은 검찰 조사에서 "2010년 특활비 수수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돈을 받은 것"이라
가수 김연우가 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에서 '복면가왕' 음원 정산금을 돌려받는다.5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 12부는 김연우 현 소속사인 디오뮤직이 전 소속사 미스틱에 낸 '복면가왕 정산금 소송'에서 "미스틱이 정산금 1억 3159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연우는 2015년 5월 MBC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10주간 가왕 자리를 지켰다. 김연우는 '팬텀 오브 디 오페라', '만약에 말야', '가질 수 없는 너', '이 밤이 지나면', '사랑…그놈', '사랑할수록' 등을 불러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김연우의
서지현 검사가 지난 2010년 안태근 전 검사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인사 불이익까지 받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해당 사건의 명칭을 '안태근 성추행'으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사건의 초점을 성추행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맞추자는 취지이자, 대부분 성추행이나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을 경우 피해자에게 이목이 쏠리는 보도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실제로 '서지현 검사 성추행'으로 초점이 피해자에게 맞춰지면 가해자는 사건 후면에 숨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또한, 피해자의 피해 상황이 과도하게 자세히 보도돼 본질이 흐려지고,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여검사 성추행', '서지현 성추행' 대신 '안태근 성추
북한 예술단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을 앞두고 '만경봉 92호'를 타고 방남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지난 4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오는 6일 만경봉호로 우리측에 방문해, 선박을 예술단 숙식 장소로도 이용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만경봉호가 어느 항에 머무는지에 대해서는 협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협의가 마무리 되는 대로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에 따른 '5·24 대북제재 조치'에는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과 입항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다. 따라서 만경봉호의 입항은 이에 위배 된다. 이에 대해 백 대변인은 "평창 동
2018 미국 프로미식축구대회 '슈퍼볼'이 시작된 가운데 상상을 초월하는 결승전 경기 TV 광고비가 시선을 끈다. 슈퍼볼 결승전 광고비는 30초당 500만 달러로 한화 약 53억 원이다. 다르게 말하면 초당 약 2억 원 수준이다.이는 지난 1995년 대비 5배나 오른 수치로 지난해 450~470만 달러보다도 늘었다. 슈퍼볼은 매년 시청자 수가 1억 명 이상이다. 작년 시청자는 대략 1억 2000만 명으로 알려졌다. 인기가 워낙 많은 경기다 보니 비싼 단가에도 광고를 하는 기업들은 줄을 잇는다. 슈퍼볼 광고 시장 중에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자동차업계의 러브콜이 많은데, 지난해 자동차 업체들은 슈퍼볼 광고에 8000만 달러(약 872억)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
서지현 검사가 지난 4일 검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태근 전 검사장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지 6일 만이다. 서 검사는 이날 서울동부지검에서 조희진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조사단' 단장과 짧은 면담을 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조사에는 조순열 변호사 등 서 검사측 법률대리인단 소속 변호사가 동행했다. 11시간이 넘는 조사 과정에서는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구체적 사실관계 △서 검사가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및 가해자 감찰을 요구 했는지 여부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법무부 면담 과정에서 진상 규명 요구 여부 등을 파악했다.서 검사는 이날 오후 9시 20분경 조사를 끝마친 뒤 기자들과
설 연휴인 오는 16~17일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가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4일 서울시가 내놓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서울시는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16일과 그 다음 날인 17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익일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로 1시간 연장한다. 특히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와 심야 전용 택시 2800여대도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이 기간 동안 연장 운행하는 지하철은 1∼9호선과 우이신설선으로, 종착역 도착 시각 기준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구체적인 역별 막차 출발 시각은 행선지마다 차이가 있어 각 역에 있는 비치돼 있는 안내물이나 안내 방송 등으로 확인해야 한다.또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기차역 5곳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걸그룹 '러블리즈'가 세 번째 단독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2'(겨나럽2)를 개최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겨울나라의 러블리즈2'는 지난해 데뷔 첫 단독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에 이어 1여 년 만의 단독 공연이다. ◆팬과 러블리즈의 '캐미' 뿜뿜 전반부이날 열린 공연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FALL in LOVELYZ'의 타이틀곡 '종소리'를 비롯해 △아츄(Ah-Choo) △Destiny(나의 지구) △그대에게 등 그동안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팬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시작된 오프닝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오전 7시56분께 화재가 발생해 환자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그러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병원 측은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시 스프링클러와 방화벽 등이 정상 작동해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또 응급실 환자 가운데 경증 환자들은 퇴원시키고, 호흡기 착용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소방 당국이 밝힌 발화 지점은 병원 본관 3층 복도 천장으로 연기가 3층과 4층까지 퍼지면서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소방관 295명이 투입돼 소방과 구조 작업을 벌였다.불은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9시59분 완전히 꺼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