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귀국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송 전 대표 탈당을 살신성인이라고 미화하는 것을 보면 지적을 안 할 수 없다"며 "그릇이 큰 사람, 물욕이 없는 사람, 탈당하는 모습보며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했는데 가슴이 먹먹해질 대상은 송영길이 아니라 전세 사기 피해자"라고 쏘아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송 전 대표를 정조준 해 "자신의 측근들이 저지른 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프랑스에서 귀국하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반성과 책임이 0점"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이 습관이 된 민주당에서 송 전 대표의 임시 탈당은 책임을 지는 자세가 전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느 누가 송영길을 위해, 송영길도 모르게 뇌물을 받아 돈 봉투를 살포하겠나"라며 "그럼에도 관련이 없다고 일관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국민이 바라는 양특검법과 직회부된 민생법안들을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만 가는 데도 국민의힘이 민심을 외면한 채 4월 마지막 본회의마저 윤석열 대통령의 심기만 위하는 '윤심' 국회를 만들려 해서는 안 된다"고 규탄했다.이어 "우리 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50억 클럽 특검법'을 의결하지 않거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으면 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이번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은 국회의원 한두사람의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수십명이 연루된 집단범죄"라고 규정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송영길 전 대표에게 필요한 건 변명과 허언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는 게 아니라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송 전 대표는 '돈봉투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녹취록을 비춰볼 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탈당하겠다고 했지만 법안 통과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해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익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오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발언 공식 철회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만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우리 정부가 우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이심송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송영길의 마음)'이라는 신조어가 한창 유통되는 양상이다.이런 가운데,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권의 핵심인사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이심송심이라고 하는데 송영길 쩐당대회(돈으로 치러진 전당대회)에 이심(이재명의 의중)이 있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려면 즉각 귀국을 지시하라"며 "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주간 모니터 결과가 어제 발표됐다"며 "공영방송의 노골적인 민주당 봐주기 행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반복됐다"고 질타했다.이어 "지난주는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당대표 캠프에서 활동하며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돈 봉투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는 검찰 발 뉴스가 쏟아지기 시작했다"며 "충격적이다. 말과 행동이 다른 민주당의 이중성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언론시민단체들이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송법을 저지하자"고 강조했다.언론시민연대회의는 17일 국회 앞에 모여 '방송개악법 저지 투쟁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현 정부와 집권당을 향해 "공영방송 개혁이 실패하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공영방송을 영구히 장악하려는 민주당발(發) 방송개악법을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언론시민연대회의'에는 ▲자유언론국민연합 ▲새미래포럼 ▲미디어연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공영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국이 주도하는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Declaration for future of the Internet)에 우리나라가 동참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언'은 비민주적인 온라인 통제, 즉 '디지털 독재'를 규탄한다.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 국가를 겨냥한 셈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한미 간에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4월 말 한미 정상회담 공동문안에 문구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자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진실 뭉개기 시도"라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자정 능력은 제로에 가깝다. (민주당은) 심판은 커녕 각종 부패 범죄 혐의자를 보호하기 급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를 국회의원 특권을 남용하면서 결사 옹호했고, 기소되면 당직을 정지한다는 민주당의 당헌당규 조항을 무력화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13일 오전(한국시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날 CNN 등에 따르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왓슨 대변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ICBM으로 규정하면서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일본 정부가 11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탄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왜곡된 사실을 담은 교과서 검정 발표에 이어 또 다시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정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독도수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울릉도·독도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 첫 일정으로 독도박물관을 방문하고 이어 의용수비대기념관을 찾아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 및 독도침탈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규탄대회는 허복 위원장의 규탄성명서 발표와 조용진 부위원장의 구호제창, 동해안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의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당초 독도 현지에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장소를 의용수비대기념관으로 변경했다.이어 경북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1일 남북 연락채널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에 대해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통일부 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는 결국 북한 스스로를 고립시켜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피력했다.북한은 그간 우리의 통지문 접수를 거부하는 등 남북 간 연락업무에 무성의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더니 지난 7일부터는 아무 설명도 없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은 미국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회동한 데 대해 "강렬하게 규탄한다"면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을 향해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규정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중국 측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