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대중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대구경찰청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퀴어축제가 열리는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이 같이 말했다.앞서 대구 퀴어축제 조직위원회는 축제 개최를 위해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전 차로(왕복 2차선)에서 집회와 2.4km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하겠다고 경찰에 집회를 신고했다.경찰 측은 퀴어축제와 관련해 적법하게 신고됐기 때문에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 논란으로 임명 당일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긴급 최고위 회의 후 "당 혁신을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며 "김은경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이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감추기 위해 또 다시 자극적인 가짜뉴스와 괴담선동으로 '갈라치기 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관동(關東)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보도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또 "지금까지 조선인 학살을 부정해 온 일본 정부나 정치인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보도인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정조준 해 "총선 출마는 입시 비리로 상처 입은 청년들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라고 규정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부녀가 그토록 우긴다고 해도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조국 전 장관 사태는 문재인 정부의 위선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조 전 장관은 교수직 파면 결정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접어야 한다"며 "동료 교수와 학생들에게 민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비리 감사결과와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으로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임 정부 (의사결정)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 라인을 들여다 보라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미처 하지 못한 부분을 공직감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감찰 결과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과정에서 정부부처 간부급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비리 혐의가 드러났다.감사원은 13일 문재인 정부 시기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한 결과 관계부처 간부가 부지 용도 변경에 개입해 특정 업체 편의를 봐주고 그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허위 서류로 사업권을 따내는 등 다양한 비리·특혜 사례를 확인하고 38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발표했다.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를 감사한 결과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과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에 대한 대응방안을 내놨다.당정은 민주당 안을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하고 ▲중위소득 100% 이하 대학생 한정 이자 면제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 확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대한 대학 등록금 지원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이번 대안을 기반으로 민주당과 협상에 나설 방침이지만 여야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 협상이 순조롭게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박대출 국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원전드라마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는 양 가짜뉴스를 퍼트린 서영교 의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무능한 영등위원장(영상물등급위원장)과 위원들도 사퇴하라"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 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드라마 '더 데이즈'의 국내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허위과장 발언 전문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영주권자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부여한 현행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투표권을 가진 중국인들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외국인의 거주 양상과 결합되면 외국인 투표권이 민의를 왜곡할 여지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권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여준 언행은 명백한 내정간섭이고 중국은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을 갖고 있다"며 "현재 약 10만 명 정도의 중국인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갖고 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광주 서구을)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양향자 의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창당 발대식을 개최한다. 양향자 의원은 신당 창당 추진을 위해 의원실과 별도의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양향자 의원실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은 의원실에서 담당하지 않고 해당 조직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26일 행사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세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그룹이 국무조정실 차장을 역임한 윤창렬 서울대 객원교수를 영입해 글로벌전략센터장을 맡길 예정이다.11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내달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LG경영개발원 산하에 글로벌전략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전략센터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주요국의 글로벌 공급망 정책이 수시로 변화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관리하자는 차원으로 분석된다.LG그룹은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소재 생산의 LG화학 등이 공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리 정부가 최근 ‘베팅’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하자, 중국 당국도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눙룽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 10일 정재호 주중대사를 만나 이재명 대표의 면담에 대한 우리 측의 부적절한 반응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웨젠(約見)’이라 표현했다. 웨젠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외교관을 불러 항의하는 것을 의미하는 외교 용어다. 우리나라의 ‘초치’에 해당한다. 중국 당국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SNS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가상자산 업체에 재직한 것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들이 ㈜언오픈드라는, 직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 벤처기업(블록체인 산업 관련 스타트업 스튜디오)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이냐”며 “위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그 회사가 취급하는 사업과 제 과거 발언을 엮어 억지 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관해 조사 기간과 인력이 확충된 전수조사 방침을 내놓았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면죄부 조사'가 아님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고강도 조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의사표명으로 조사의 순수성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정승윤 부위원장이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질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태다. 전현희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27일로 끝나는 만큼 권익위 조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천안함 용사들에게 막말을 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직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천안함 용사들에 대해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제출했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함장이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