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이 확정됐다.은행연합회는 1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잠정 후보군으로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을 발표했다.후보군은 김광수 회장을 비롯해 11개 은행장이 추천한 인물로 꾸려졌다. 현재 이사회 구성원으로 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산업·농협·SC제일·씨티은행이 참여 중이며 지방은행 대표로 광주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대표로는 케이뱅크가 포함돼 있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비이자이익과 유가증권 운용손익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농협금융은 27일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45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한 6조3554억원을 기록했지만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83.5% 증가한 1조3932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하락을 막았다.부도율 등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과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PF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8271억원 증가한 1조3468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농협이 징계로 승진 임용 제한 처분을 받은 퇴직자에게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홍문표 국회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 명예퇴직자 중 32명이 징계로 인해 승진 제한 처분을 받음에도 명예퇴직했다. 추가적으로 6명은 징계기간 중에도 명예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공직유관단체에 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처분을 받은 경우 명예퇴직수당 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농협은 권익위의 권고를 무시한 채 명예퇴직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과 코로나19 이후 정착한 원격근무의 영향으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 증가와 가격 폭락 등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NH농협금융지주의 해외부동산 투자 실적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NH금융지주가 제출한 '해외부동산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NH투자증권,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은 75개 해외부동산에 1조976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10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금융권 현안을 다루는 정무위원회는 이날부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국감 일정을 소화하지만, 본격적인 감사는 11일부터 열리는 금융위원회부터다.그러나 올해 금융위 국감 현장에선 주요 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시중은행장 얼굴을 보기 힘들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 국감 증인 명단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 시중은행장이 빠졌다.윤종규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9일부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중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NH농협지부의 노조위원장 선거가 시작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지부는 이달 5일 제16대 노조위원장을 선출한다. 후보는 현 김용택 위원장(15대)과 전임 우진하 위원장(14대)으로 또다시 전·현직 집행부 간 대결로 이어졌다.두 후보는 3년 전에도 격돌한 바 있다. 당시에는 복지를 앞세운 김용택 위원장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농협 안의 문제보다 금융당국 규제, 정치권 이슈가 겹치면서 조합원의 고민이 깊어진 분위기다.NH농협지부는 농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NH농협금융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과 고객들을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는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개인에게는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빌려준다. 최대 2%포인트(p), 농업인은 2.6%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또 농업인은 최대 20억원, 농업법인은 최대 30억원 한도에서 1.0%의 고정금리로 농업정책자금을 빌릴 수 있다. 시설 피해를 본 농업인에게는 시·군 재해대책본부에서 통보한 금액 이내에서 1.5%의 고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8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대출금리를 0.3%포인트씩 인하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2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최저 금리는 3%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 대응해 대표적 실수요자금인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의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이번 금리 인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농협금융지주도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농협금융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70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농협금융도 2분기 충당금 영향으로 분기 실적은 소폭 하락했다. 농협금융은 2분기에 257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농협생명은 신회계제도 도입 영향으로 그룹 이자이익이 하락했다.대신 비이자이익은 1조25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다. 특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농협캐피탈 본사에서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의 CRO와 실무책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리스크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담당 부사장 주재로 상반기 리스크관리 우수 사무소에 대한 시상식과 리스크관리 특강이 실시됐다. 이어 상반기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하반기 리스크 요인 및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안기태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부장은 이날 '하반기 국내외 경제전망 및 주요 리스크요인'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이석준 회장의 주제로 최근 금융권의 연이은 금융사고와 관련해 직접 계열사 내부통제 담당 임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우고 농협금융의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이에 이석준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 참석자 10여명은 상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을 되짚어보고 현안과 하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특히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17일 시중은행은 신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제휴를 맺고 우리금융도 디노랩 4기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농협금융은 농식품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신설기업은행은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기업은행은 17일 'IBK창공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업은행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500Gl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5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자산합계 순서) 등 7개 금융그룹을 2023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2021년 6월 시행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수신·보험·금투업 중 2개 이상 금융업 영위', '금융위 인허가·등록 회사 1개 이상',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일 경우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 비주력업종 자산총액이 5조원 미만일 경우에는 지정에서 제외된다.2021년에는 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NH인재원에서 계열사 CRO와 리스크관리 실무책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상반기 리스크관리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그룹 리스크관리부문 정보 공유와 심도 깊은 토론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경기불안 등 복합위기 시 선제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하반기 금융회사 리스크요인과 관리 방향을 주제로 황태식 F1 컨설팅 파트너 초청 특강이 진행됐으며 토론 세션에선 자산건전성 관리를 중심으로 계열사별 핵심 리스크요인에 대응한 관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의 은행장 오디션이 막을 내렸다. 최종 내정자는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깜짝 발탁됐다.이례적으로 두 달 동안 진행된 CEO 역량 검증은 금융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단 평가다. 심층인터뷰와 평판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 면접 등 과정을 통해 공정함을 더했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향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우리금융 기업문화와 혁신의 중요과제로 삼아 매뉴얼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과정과 결과만 놓고 보면 앞으로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나올 잡음을 차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