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를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북특사가 가져온 남북회담 합의문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1938년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챔버레인의 뮌헨회담을 연상케 한다"며 "챔버레인은 히틀러의 주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해주고 유럽의 평화를 이룩했다고 영국 국민들을 환호케 했지만 그건 히틀러의 속임수에 불과했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또 "달라진 것 없이 그동안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김정은이 북핵완성의 시간 벌기용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북핵 쇼는 DJ·노무현에 이은 또 한번의 세계와 대한민국을 기망하는 6월 지방선거용 희대의 위장 평화쇼가 될 것"이라며 "안타깝다"고 비판
정의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북한과의 합의문 내용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며 "한반도에 드디어 봄이 찾아오는 모양"이라고 평가했다.정의당은 지난 6일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2007년 이후로 완전히 단절된 남북정상간의 핫라인이 뚫리고, 4월말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무엇보다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것은 괄목할만한 일이다.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한반도 평화로 오르는 계단에 문재인 대통령이 또 한 계단을 더 보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석 대변인은 "이제 공은 미국으로 넘어왔다. 미국은 그간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압박과 제재를 거듭해왔지만 원하던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다"며 "이제 미
더불어민주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역사적 성과 도출,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에 11년만이자 문재인 정부 첫 대북특사단이 평화의 훈풍을 몰고 귀환했다. 대북특사단이 기대이상의 파격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대북특사단이 역사적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백혜련 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조성된 해빙무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고, 4월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은 북미대화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우리 측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대북특사단 대표로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였으며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하였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또 "남과 북은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하였다"면서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Hot Line을 설치하기로 하였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하였다"고 전했다.정 실장은 이어 "북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고 북미대화의 길을 열었다.6일 1박 2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는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결과를 발표했다. 정 특사는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재개하는 일이 없을 것이며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에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4월 말 판문점 평
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난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에 외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신들은 ’남북관계 개선의 시작’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북미대화로 이뤄질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전망을 내놓았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북핵 문제에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미국은 준비됐는가?'라는 칼럼에서 한국의 대북특사단 파견에 주목하면서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준비를 주문했다.WSJ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 친선이 만찬 외교로 전환되고 한반도에서 외교의 폭발이 시작됐다"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급격히 전개되는 남북 대화 물결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AFP통신은 이번 특사단 파견이 ’올림픽 데탕트의 최신판’이라는 분석을 내놓았고, AP통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대북특사단의 방북에 대해 "성공적인 진행"이라는 평가를 내 놓았다.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의문을 제기했지만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의 공항 영접,김영철 통전부장의 초대소 영접과 일정 합의, 도착 당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과 만찬 회동은 상당한 파격적 예우라 평가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당장 비핵화의 답변을 가져오라는 요구는 우물가에서 숭늉 달라는 무리수"라면서 "우리 대표단이 한미 양국의 초미의 관심사인 비핵화 문제도 거론했을 것이기에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이어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나 전문가가 김정은 위원장과의 처음 만남으로 대화하며 그를 분석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것도 성과"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방북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실망스럽지 않다"는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6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 5명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이어 만찬까지 진행했다. 접견과 만찬에 걸린 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시12분까지 모두 4시간 12분"이라며 상황을 전달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접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이어진 만찬에는 김정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오후 6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최고위원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58분께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 활동 1보'를 브리핑에서 "정의용 수석특별사절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 일행은 5일 오후 2시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대표단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기내 영접을 받았고 공항에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이 마중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며 "특사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알렸다.또한 "특사단 일행과 리선권 위원장, 맹경일 부부장 등은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10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방북길에 올랐다.특사단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성남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2호기를 이용해 1박2일간의 공식 방북일정에 돌입했다.특사단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이 동행했다.이날 방북길에 오른 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방북해 이날 저녁이나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대화 내용도 관심이 모아진다.대북 특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핵 문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실장은 출국 인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오후 2시 방북길에 올랐다.이날 정 실장 등 대북특사단은 서울 성남공항을 출발해 북한 순양공항에 도착해 평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런 일정이 알려진 가운데 대북특사단이 이용한 대통령 전용기 '공군2호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보통 대통령 전용기는 공군 1호기인 보잉 747-4B5 기종을 말한다. 하지만 이번 특사단은 40인승 소형 비행기(737-300기종)인 공군 2호기를 이용했다. 공군2호기는 항속거리가 짧아 국내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번 방북에 대통령 전용기(공군1호기·코드1)를 이용할 경우 방북 후 미국행에 사용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미국은 대북제제와 관련 ‘외국인이 이해관계가 있는 항공기는 북한에서 이륙한 지 180일 안에 미국에 착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2시 항공편으로 방북길에 올랐다.이번 대북특사의 수석 대표인 정 실장은 이 날 출국 인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서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방문은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북측에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정 실장은 이어 "남과 북간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북한이 남측 대북 특사단이 북미대화 성사를 위해 방북하는 5일 미국을 향해 날을 강경한 논평을 내고 날을 세웠다. 이는 남·북한과 미국으로 이어지는 회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개인 필명 논평에서 미국의 지난달 23일 56개 대상을 대북 독자제재 명단에 추가한 것을 강력 비판했다. 논평은 "트럼프 패거리들의 이번 추가제재 놀음은 주권국가의 정당한 대외무역활동을 전면 차단하기 위한 날강도적인 전횡으로서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유린하는 또 하나의 악랄한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더욱이 미제는 모처럼 민족적 화해의 극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그로 하여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격화와 평화파괴의 자본인이 다름 아닌 저들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간 청와대 회동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여야 정당대표는 오는 7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폭 넓고 심도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 대표는 앞선 지난 2일 이번 회동 참석 조건으로 Δ의제는 안보에 국한할 것 Δ실질적인 논의 보장할 것 △초청 대상은 원내교섭단체 대표(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표)로 국한 등의 조건을 역제안한 바 있다.자유한국당은 이와 관련 지난 4일 브리핑에서도 "압도적 다수당 대표와 타 군소 정당 대표를 동일 선상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표로 하는 대북특사단이 5일 오후 2시 북한으로 향한다.정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은 이 날 서울 성남공항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1박2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이들은 대통령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이용해 북한 순안공항에 도착해 평양으로 이동, 5일 저녁이나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대북 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김여정 북한 특사(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를 보낸 바 있다.정 실장 등 대북 특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