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61)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고, 방기선(58)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또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김병환(58)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기동(52)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59)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내정됐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그동안 미뤄왔던 산업부 장관 인사와 일부 부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8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27일 전해졌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중 산업통상자원부 등 3∼4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개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산업부 장관에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일부 부처의 경우 막판 인선 작업에 시간이 걸려 다음 주 중에는 산업부 1개 부처에 대해서만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가 어느 정도 수습됐고,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부·여당의 극우·망언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에 무한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망언 경쟁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충격은 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몬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잊은 심각한 자기부정"이라고 질타했다.이어 "우리 당을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됐다' 이런 식의 발언을 하는 여당 대표의 망언이 기가 막힌다"며 "정치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차관으로 지명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에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주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차관으로 내정된 비서관 5명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당한 보상으로 얻어지는 권리와 지위가 아닌, 끼리끼리 카르텔을 구축해 획득한 이권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라며 "이를 깨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이자 국민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에 대해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진용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신임 김영호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오락가락하던 대북정책에 일관성을 더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치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칙 있는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장관으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고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개각을 29일 단행할 예정이다. 우선 통일부 장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지명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개각에서는 차관들이 대거 교체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빛 바벨을 들었던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에서 최소 5명의 비서관들이 차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1차관은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2차관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 최장수 총리직을 맡았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동생인 파올로와 슬하의 다섯 자녀 중 네 자녀(마리나, 엘레오노라, 바르바라, 피에르)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와 임종을 지켰다. 그는 약 2년 전 만성 골수 백혈병(CML) 진단을 받은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시신은 이날 오후 밀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이 연초에 개각은 하지 않지만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소폭 조직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교육문화수석비서관과 공직감찰팀을 신설하는 등 소폭 조직 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9일 전해졌다.먼저 '3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국정과제로 연일 강조하고 있는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이 모두 사회수석실 소관이다 보니 과부하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사회수석실에는 교육비서관실 외에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까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장께 내일 오후 본회의 개최를 공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온갖 조건을 대면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국정조사가) 늦어진만큼 연장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며 "유가족 중심 3차 청문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 결과 보고서 채택까지 아직 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법원 사법연감을 기반으로 검토한 결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021년 처리된 1심 형사재판은 모두 33건으로 20년(14건)보다 136% 늘어났다. 산업기술 유출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기소한 범죄가 이처럼 증가했지만 이중 60.6%에 이르는 20건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반해 징역, 금고, 구류로 구성되는 자유형(自由刑)은 전체의 33.3%인 11건에 그쳤다. 그나마 9건은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징역형은 고작 2건이었다. 공소기각 결정 등 기타는 9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각료 19명 중 14명을 물갈이하는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출신을 가장 많이 입각시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보다 파벌 안배를 통해 정권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미오 총리는 기존 각료 19명 중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등 14명을 교체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5명의 각료는 유임됐다.교체된 14명 중 9명은 처음 입각한 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훈민정음 반포 575돌을 맞아 경상북도지사 직인을 포함한 155개 공인을 한글 훈민정음체로 교체한다.그간 공인에 사용돼 왔던 한글 전서체는 본래 한자에 사용하는 서체를 자의적으로 변경한 것으로, 글자의 획을 임의로 늘이거나 구부려서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경북도는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안동에서 발견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혜례본 글씨체를 공인으로 개각했다.새로 제작된 공인은 한글날인 9일부터 공문서에 사용되며 폐기된 공인은 기록관으로 이관한다. 이관 예정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최악으로 추락했다.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민심이 분노한 결과로 보인다.13일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068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작년 9월 출범 이후 최저치였던 한 달 전 조사 때와 같다. 하지만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전월의 50%에서 이번에는 53%로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또한 개막을 불과 10일 앞뒀는데도 여전히 올림픽
[뉴스웍스=원성훈·안윤해 인턴기자] 현행 법률에 따르면 내년 제 20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는 3월 9일에, 제 8회 지방선거(이하, 지선)는 6월 1일 실시된다. 대통령 선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진행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불과 3개월의 격차를 두고 커다란 선거를 두 차례로 나눠 치르는 것은 선거비용이나 행정적 편의성 면에서 불합리한만큼 통합실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대선과 지선은 그 목적과 성격이 판이하게 다를 뿐만 아니라 지자체장의 임기 축소 및 지방자치제의 의미를 왜
[뉴스웍스=심현진 인턴기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통합의 정치로 가야 한다. 답은 연정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 전 원장은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여야가 극단적으로 부딪히는 사안의 80~90%가 진보 대 보수 가치의제가 아니다. 상대 당이 하니까 반대할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과거 두 번의 개각 때 야권 인사들에게 입각 제안을 했었다. 비록 성사는 안 됐지만 대통령도 통합이나 포용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