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결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를 점친 여론조사가 발표되자 국내 배터리·반도체 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집권 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지한다고 공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점차 무게를 더하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에서 시행 중인 반도체 지원법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시 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4일 개학 첫날 안동시에 있는 풍천풍서초와 예천군에 있는 지보초를 방문해 늘봄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격려했다.경북은 1학기에는 늘봄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152교부터 시작해 2학기에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풍천풍서초 늘봄학교는 135명의 1학년 학생들에게 독서 놀이, 수학 놀이, 신체 놀이, 미술, 음악 활동 등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교생활 적응과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지보초는 학교 인근의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우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해 숲을 찾아 체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각 지자체는 숲에서 느끼고, 배우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도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숲에서 배우고 느끼며, 신체 건강과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시흥시는 소래산, 운흥산, 관무산, 마산 등이 지역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시민은 숲 안에서 배움과 치유를 경험하고 있다. 시흥시가 3월부터 진행하는 다양한 숲 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올해 회계 공시를 거부한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양대 총연합단체를 비롯한 대부분의 노동조합이 회계 공시에 참여해 이뤄낸 노동조합 재정의 투명한 운영에 대한 조합원과 국민의 신뢰에 부합하지 않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앞서 금속노조는 지난달 28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올해 노동조합 회계 공시 제도를 만장일치로 거부하기로 결정했다.지난해 정부는 회계공시 시스템에 공시한 노조만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속 노조와 그 상급단체가 모두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세액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교원보호공제(구 교원배상책임보험) 사업을 개선한다.이번 개선안은 법적 안전망 안에서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교원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활동 보호와 지원, 피해 보상 서비스 확대가 개선안의 골자다.세부 내용은 ▲교원의 법률상 배상책임 보장 ▲폭력 피해 및 강력범죄 발생 시 위로금 지급 ▲교원소송비용, 명예 훼손 위로금 지원 ▲변호사 수임료 선지급 ▲교원 물품 파손비 지급 ▲신변 위협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방위사업청은 기획재정부와 협업해 '신성장·원천기술'에 방위산업 분야를 추가해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방산업체에 세제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세제지원 내용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됐다.개정안에는 신성장·원천기술에 ▲추진체계 ▲군사위성체계 ▲유무인 복합체계 등 방위산업 분야 세부 기술 3개를 신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방산업체와 협력업체는 해당 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시설(설비)투자를 할 경우 투자세액 공제(시설 기준 6~18%)를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업계 최초로 만들어 운용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5~6개 투자자산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시작했다.기관전용사모펀드는 지난 2021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프라이빗에쿼티(PE)도 부동산자산운용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된 상품으로, 개인이 아닌 금융회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형태다.이번 펀드는 전체 출자금액의 60% 이상을 농협금융그룹 등의 공동투자로 하고 부동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환자는 충분히 보상하고 의료인은 사법부담을 완화하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다.보건복지부와 법무부가 27일 공개한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은 환자에게 신속하고 두터운 보상을 하고 의사에게는 환자를 성실하게 치료하고도 소송에 휘말리는 상황을 방지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필수의료인력이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 의료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해도 환자의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의료과실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가 거주자우선주차장 개방을 통해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고, ‘유휴공간 활용’과 ‘학교·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을 통한 주차 공간 마련도 꾸준히 추진한다.또 유휴시간대 학교시설을 개방해 시민의 이용을 높이고, 부천시청 잔디광장, 부천한옥체험마을, 청소년문화의집을 예비부부에게 무료로 결혼식장으로 대여한다.부천시는 이처럼 지역사회 자원을 공유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생 경제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부천시가 '소유를 넘어 공유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27일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오는 29일까지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조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29일까지 병원에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힘겨워하는 동료 의료진이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는 언제든 대화가 준비가 돼 있다. 부디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멈추고 환자 곁으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주식 시장의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됐다.26일 금융위원회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의견 수렴을 위한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먼저 상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상장회사는 자본비용, 자본수익성, 지배구조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기업가치가 적정한 수준인지 스스로 평가하고 자본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 수준, 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사항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가 지속됐다. 증권가는 다음주 주식시장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와 더불어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IT 기업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648.76)보다 18.94포인트(0.72%) 상승한 2667.70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10.97포인트(1.28%) 오른 868.57에 마감됐다.이번주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역시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홀로 1조15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이 22일 박준로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수립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중점 발굴사업 담당 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시달한 '2025년 투자계획 평가계획'을 설명하고 신설·변경된 평가항목(지표) 등을 점검했다.가점사항에서 평가항목으로 평가기준이 상향된 계속사업의 집행률 제고 방안과 영양군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이 될 신규 투자사업의 발굴 및 보완·수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영양군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정·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부문 글로벌 과잉 재고에 따라 단기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3일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8.82% 하향했다. 한화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300원이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 지난해 모듈 재고는 140GW이고, 설치량 80GW를 감안한 재고 일수는 1.5년에 달한다"며 "이 중 미국의 재고는 45GW, 재고 일수는 1.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전기차 주력 모델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다.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인하 경쟁이 격렬해지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전기차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머스탱 마하-E(2023년형) 가격을 트림별로 3100∼8100달러(약 414만∼1081만원) 인하했다.이에 따라 이 차의 시작가는 종전 4만2995달러에서 3만9895달러(약 5324만원)로 낮아졌다. 가격 인하 폭이 가장 큰 고급 트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