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머리를 밀었다.황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했다.당 대표의 삭발은 황 대표가 역대 처음이다. 황 대표는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주장했다.그러면서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가족의 비리를 덮기 위해 사법농단을 서슴치 않았다"며 "저는 제1야당의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한국노총 한국도로공사톨게이트노동조합 소속 톨게이트 요금수납 해고노동자들이 28일 서울 대법원 앞에 모여 "불법파견 인정하는 대법판결로, 직접고용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29일 오전 10시 대법원 1호 법정에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367명에 대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최종 선고가 있다"며 "2017년 2월 3일 서울고등법원 승소판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선고되는 대법원 판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사이 1500명 요금수납노동자들이 자회사가 아닌 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오늘(22일) 방송되는 '스트레이트'에서는 아베의 노림수에 화답하는 일부 언론과 극우 학자들에 대해 분석했다.한일 갈등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는 와중에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집권 자민당 지 도부는 반한 정서를 자극해 선거를 치르라는 지침을 후보들에게 일찌감치 내린 상황이었다. '스트레이트'가 현장에서 지켜본 유세 현장들은 일본 극우 세력의 혐한 시 위를 방불케 했다.갈등의 도화선이 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자유무역 정신을 훼손하고 통상 질서를 교란하는 무리수라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주최해 15일 국회에서 열린 '무소불위 노동권력 민주노총 토론회'에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은 "한국 노동조합은 '귤화위지'의 전형으로, 근로조건을 기업의 지불능력과 노조의 교섭력 간 함수로 만들어 버렸다"며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강자의 무기가 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생산성 대비 높은 근로조건을 누리는 공공부문·독과점 산업·규제 산업·면허직업의 고용임금 수준을 상세히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의무화 해야 한다"면서 "노조가 힘의 우위에 있는 산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 서울대 재학 당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에 대한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는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7일 제43대 검찰총장에 지명된 가운데, 범여권과 범야권의 평가가 뚜렷이 갈리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표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코드 인사'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자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 무궁화클럽, 정의연대의 3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호 게이트 수사기록을 유출하고, IDS홀딩스 사건에서 뇌물을 수수한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적폐판사 성창호를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날 "IDS홀딩스 사기사건은 한국사회의 적폐1호가 검찰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672억원 사기로 재판받는 2년 동안 추가로 1조1천억원의 사기를 저지르는 것을 검찰은 명확히 알면서 수수방관했다"고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저도 정치라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2일 문 대통령은 보수·진보진영의 사회원로를 초청, 청와대 본관에서 2시간 동안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아마도 우리 사회에 대해서 걱정들이 많으실 것"이라며서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가장 힘들게 생각되는 것은 정치권이 정파에 따라서 대립이나 갈등이 격렬하고 또 그에 따라서 지지하는 국민 사이에서도 갈수록 적대감이 높아지는 현상들이 가장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이어 전·현직 판사 10명을 5일 기소했다.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했다.특이한 것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공소장에 공범으로 적시된 권순일 현 대법관과 차한성 전 대법관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되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법정구속시킨 성창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점이다.이날 검찰 관계자는 "신분과 같은 사건의 외적 고려는 전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사법농단세력·적폐청산 대책위원회에서 김경수 지사에 대한 1심 판결문을 자체 분석하면서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의 부당성'을 강변하고 나서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바른미래당의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둑이(김경수)를 위해 일하시지 말고, 국민을 위해 일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오전에는 (김경수 판결에 대한) 판결문 분석, 저녁에는 대국민 보고행사"냐며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지사 판결에 대해 대대적인 판결 불복 운동을 전개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사법농단과 관련된 법관 탄핵 명단 공개 방침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민주당의 보석 신청 추진, 선거제도 개편 방안관련 여야 협상에 대해 포괄적으로 언급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법관) 명단 공개 방침은 당에서 정해졌다"며 "5~6명 정도로 사안을 가려서 분석을 끝냈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명단은 국회 상임위가 열려야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공개 준비는 다 끝낸 상태"라고 시사했다. 그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이달 말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약칭, 공노총)과 함께 18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사법개혁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법농단과 권력기관의 부패·권한남용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법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사법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농단을 바로잡기 위해 출범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는 현 정권이 출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정쟁에 발목 잡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신쌍수 경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 적발에도 감봉 1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5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서울중앙지법 소속 김모 부장판사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3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로 서울에서 경기 시흥시까지 약 15km를 운전했다가 적발됐다.이에 대법원은 "김 부장판사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며 감봉처분을 내렸다.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결국 구속 상태로 11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중간 수사를 발표하며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직무유기, 위계공무집행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양 전 대법원장은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의 재판 개입 및 법관 인사 불이익 등 일련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직접 개입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정식 재판에 넘긴다.11일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사법 농단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도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검찰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넘게 진행해 온 사법 농단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보여진다.검찰 측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100여 명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도 곧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경수 이슈'를 고리로 정부와 여당을 향해 정치적 공세의 포문을 다시 열었다.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부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민주당은 설 민심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경수 지사의 1심 판결과 관련해, '사법개혁을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사법농단 세력이 아직 남아있다'며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민심을 전했다"며 "사실상 김경수 지사 판결에 대한 재판불복을 거듭 언급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