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내용은 위헌이고 처리 전과정은 불법"이라며 "한국당은 불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와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입장문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운 선거법안과 오늘 불법 처리된 수정안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라며 "국회법이 정한 원안의 수정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상정과 처리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지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자유한국당의 강한 반발 속에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한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내년 4·15 총선에서 준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가 실시되면서 선거 제도가 크게 변화하게 됐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가결처리 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오후 9시 49분부터 26일 0시까지 선거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진행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26일 0시 임시국회 회기를 끝으로 자동 종료됐다.필리버스터 종료에 따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로 마련된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7개월 만에 표결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23일 오후 9시 49분 시작된 이번 선거법 필리버스터는 약 50시간 만에 종료됐다. 문희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한국당이 비례정당을 만드는 것에 민주당이 불안감을 느낀다면 준연동형을 포기하시라"며 "그러면 우리는 비례정당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심 원내대표는 또 "준연동형 선거제를 하겠다고 했다가 그리고 그 준연동형 선거제가 잘못이라는 것이 밝혀지니까 비례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꼼수를 부린다는 것, 천하가 웃을 일"이라며 "민주당이 준연동형 선거제를 기어이 하겠다고 한다면 먼저 비례민주당은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3년 10개월만에 다시 시작된 필리버스터(국회에서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24일 현재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각 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해 위성정당 격인 '비례민주당', '비례한국당', '비례정의당' 등을 구체적으로 언제 띄울지 고심하고 있는 양상이다.국회에선 이날 오후 5시까지 한국당 2명, 더불어민주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여야 5명의 의원이 번갈아 가며 필리버스터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 협의체의 선거법 합의안 기습 상정 등 문희상 국회의장의 전날 본회의 의사 진행에 대해 형사 고발 등 법적대응을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국회법 해설서에도 회기결정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허용해야 한다고 나오지만 문 의장은 이를 거부했다"며 "좌파 충견 노릇"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지난 10일 예산안 날치기 때도 중립·공정의 책무를 내팽개치더니 어제는 더 야비해졌다"며 "국회법을 위반한 것이다. 문 의장은 부끄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지난 11일 시작한 임시국회 회기를 25일에 종료하는 내용을 담은 첫 번째 안건인 '제372회 국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것으로, 국회법상 30일 내로 규정돼 있는 임시국회 회기를 단축하는 내용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8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회기를 2019년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으로 하자는 수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이어 "이 안건에 대해 심재철 한국당 의원 등 108인으로부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한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일방적인 처리에 맞서 '무더기 수정안' 제출과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국회 의사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일단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본회의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임시국회 회기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2번 안건인 '증권거래세법 일부개정법률안'부터 23번 '교통시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최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으로 제시된 이른바 '1+1+α' 안에 대해 22일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전제로 한 법"이라고 피력했다.문 의장은 이날 좀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구상을 설명했다.문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재 몇몇 시민단체에서 '문희상 안'에 대해 일본의 사과가 빠졌다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일본의 사죄는 정치적인 것으로 정상 간 합의와 선언에 담겨야 하는 것이지, 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강병덕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선거구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강병덕 예비후보는 “저는 오늘 하남시 환경미화원 여러분들과 함께 땀 흘려 일하며 하남 곳곳을 다녔다. 오늘 출마선언에 앞서 저의 마음 구석구석 깊은 곳까지 나라의 내일 하남의 내일을 그려 넣었다”라고 밝혔다.강 후보는 하남이 마주한 현실의 벽인, 작은 땅, 열악한 산업구조 짧은 기간 내 주택·인구·교통팽창 등 팽창에만 급급했던 도시 확장의 문제들을 지적하며 “이제 기존의 도시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정부의 2020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60대 이상이 대부분인 초단시간 근로만 늘려서 '알바천국'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내년에 100조 원 투자해 2.4% 성장하겠다는 경제 정책을 내놨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경제 실상은 악화하고, 국민은 못 살겠다는데, 문 대통령은 본질은 보지 못하고 쇼나 벌인다"며 "가짜 통계를 내세우는 국민 눈속임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날 문 대통령은 청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4당이 선거제법 개혁안에 합의하고도 더불어민주당이 석패율 제도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선거제법 개혁안이 좌초 위기에 빠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민주당과 야4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1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1+4가 의석나눠먹기를 하는 모습이 꼴불견"이라며 "1+4는 여의도 타짜들이다. 주권은 무시하고 어떻게하면 의석수를 늘릴지 잔머리만 굴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과 좌파위성정당들은 국민의 선택권을 왜곡한 '국민무시선거법'을 만들고자 하고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는 19일 "수도권 동북부 320만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도모하고 국가 균형개발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조기 이행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실현하는 철도'라는 비전으로 정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올라 있는 '선거제 개혁'을 두고 18일 자유한국당은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주재의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정말 거꾸로 가는 정권"이라며 "이 정권은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의회 민주주의도 정말 유례없는 방법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전(前) 국회의장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는 것 말고도 지금 국회에서는 여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역대 국회 의장들은 그래도 중립적 입장에서 국회를 운영하려 노력해왔는데 지금은 최악"이라며 "더이상 치졸한 행동을 하지 말라"라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를 그만하실 분이 왜 이러는 것일까"라며 "아들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이어 "세습 공천을 위해 이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을 수밖에 없다"라며 "아들도 그 지역(문 의장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 갑)에 나가겠다고 뻔뻔하게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