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통상 한 해의 마지막주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배당절차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으로 변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봤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563.56) 대비 35.95포인트(1.40%) 상승한 2599.51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6.31포인트(1.95%) 오른 854.62에 마감했다.이번주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549억원(국비 8877억원, 도비 167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예산 등을 확보하며 경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대형 SOC사업과 힌남노 재해복구사업 마무리로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오히려 국·도비 확보액은 전년 대비 446억원(4.4%)이 늘었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힘든 지방재정 여건에 비춰 고무적인 성과다.경주시의 국·도비 확보액은 매년 가파른 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슈링크플레이션 방지 제도화에도 속도를 내 오는 27일부터 제품용량 변경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를 시작해 내년 1분기 중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별다른 고지 없이 제품 용량 등을 변경하는 편법적인 가격 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꼼수를 막기 위해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의 용량·규격·성분 등을 변경하는 경우 제품의 포장 등에 표시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판매장소에 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예산이 656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을 19일이나 넘긴 지난 20일 여야가 예산안에 최종 합의하고 21일 최종 통과됐다. 전년(24일 새벽)보다는 빨랐지만 3년째 지각 처리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21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확정했다.앞서 정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국가채무 증가가 최소화되도록 역대 최저 총지출 증가율(2.8%)로 정부 예산안을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국회 심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상장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종목당 보유금액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5배 높아진다. 현재 상장주식은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종목당 일정 지분율 또는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에 대해 과세표준 3억원 이하분은 20%, 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율로 양도소득세를 과세 중이다.이번 조치는 고금리 환경 지속,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과세대상 기준회피를 위한 연말 주식매도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대주주 지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을 총 2만2000명 채용하기로 했다. 3개월이 아닌 6개월 인턴도 8000명에서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상위 20% 우수인턴을 선발해 차등화된 우대조치를 부여해 채용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우선 올해 청년인턴은 공공기관의 경영여건 악화, 공공기관 혁신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총 2만1000명 채용이 예상된다. 다만 6개월 이상 인턴은 8400명으로 1년 전(989명)보다 8.5배 증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및 먹거리 물가 안정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다.이번주 물가 동향을 보면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7월(리터당 1585원) 이후 4개월 만에 1500원대에 진입했으며 최근 70달러대까지 하락한 국제유가가 시차(2~3주)를 두고 점차 국내에 반영되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더 이어질 전망이다.다만 지난 3일 AI가 이번 동절기 처음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및 고용 개선흐름 등으로 경기 회복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전달과 동일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적시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와 글로벌 회복세 약화 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X)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경우 세액공제가 부여되는 것이다. 2022년 12월 31일 이후 생산이 완료되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적용된다.이번 세액공제 조항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적용되며 대상 품목으로는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 광물 등이 있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우리 배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연말 일몰 예정인 유류세 인하조치를 내년 2월 말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 -37%) 조치를 내년 2월 29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정부는 유류비 부담 완화, 물가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2022년 4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자 인하 폭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0월까지 걷힌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50조원 넘게 모자란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채무는 재차 늘면서 1100조원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10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총수입은 492조5000억원으로 국세와 세외수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5조2000억원 줄었다.국세는 1~10월 중 305조2000억원 걷혔다. 1년 전에 비해 50조4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341조4000억원으로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59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 등 주요국의 이차전지 공급망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사용 후 배터리를 폐기물 규제가 아닌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 산업 생태계적 관점에서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현재 반도체 등에 적용 중인 특허 우선심사 제도 도입과 전문 심사인력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 특허 심사기간을 21개월에서 10개월로 대폭 단축하고, 광물·소재·완제품 등 이차전지 산업에 향후 5년간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1.3%, 내년 2.2%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9월에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하다. 기재부에 따르면 ADB는 13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49개) 가운데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제외한 전망이다. 우선 ADB는 아시아 지역의 2023년 성장률을 4.9%로 제시했다. 내수 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 상향조정에 힘입어 9월 전망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 추가 연장된다.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는 ℓ당 205원, 경유는 212원, LPG부탄은 73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내년 2월까지 유지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임기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유류비 부담 완화, 물가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경제안보품목을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공급망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급망안정화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고, 이미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이 새삼 다시 조명되는 것이 웃기는 일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하겠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와 비슷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가 지지부진했던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안보 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