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정치권 최대 논란으로 비화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의 수사를 요구했다.아울러 국민의힘에게는 "스스로 고발조치를 하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 특혜나 도덕성 의혹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 읍참마속, 출당·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하고 국회의원이 연루돼 있다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나라는 유사 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대표는 또 "여야를 넘어 정계, 재계, 지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27일 경찰에 출석해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논란에 대해 "그분이 산재를 당했다. 프라이버시(사생활)라서 그분이 대답하지 않는 한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런 자리에 서서 송구하다"며 "(회사 운영에서) 불법은 없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당초 회사가 기본 퇴직금을 5억원으로 지정했다"며 "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2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돼 '9부 능선'을 넘겼다. 큰 변수가 없으면 이달 27일이나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된다.야당의 반대로 한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세종의사당 설치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캐스팅보트'로 평가되는 충청지역의 표심때문에 추진동력을 얻게됐다는 평가다.야당은 그동안 비용과 운영 비효율 문제를 문제삼아 미온적 태도를 보이다가 지난달 23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번 국회에서 세종시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장동 부동산 의혹'에 대해 "권력의 비호하에 특정 개인이 천문학적 사익을 취한 게 사실이라면 엄중처벌하는게 공정이고 정의"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은 벼락거지, 극소수 대장동 관계자는 벼락부자가 됐댜. 지난 23일에 특별검사와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권력에 의한 비호 어쩌면 공모하에 판교 대장동에서 벌어진 대형 비리 의혹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야당에서 지난 23일 발의한 대장동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이 문제의 진상규명은 이미 검찰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시작해서 검찰 수사를 통해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검사나 국정조사 요구는 일종의 대선을 염두에 둔 정쟁의 성격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그것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부동산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 본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이재명 지사)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진상을 밝혀 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의 이런 입장 표명은 '대장동 부동산 개발 의혹'에 대해 정부가 야권에 끌려다니지 않고 오히려 선제적으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국정조사요구서 제출 및 특별검사 실시 요구'에 대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국회에서 과연 어떤 역할과 모습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지 국민의힘에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쟁과 불필요한 공방(이 있다). 왜냐하면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이라며 "해당 국회 내에서의 상임위에서도 검토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다. 그렇기때문에 국정조사·특별검사 얘기를 하면서 오히려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를 둘러싼 성남 대장지구 개발사업 의혹인 '화천대유 사건'이 국회로까지 소환됐다. 그만큼 이 사건의 파장이 범국가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는 얘기다.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화천대유 사건을 고리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성남 대장지구 개발사업에서 민간 개발업체와 투자자가 최근 3년 동안 배당금으로 4000억원을 받은 점을 거론했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총리실과 중앙정부에서 이러한 부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철거민들의 단체인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협)가 15일 국회 앞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동산 사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화천대유가 누구 것인지 밝혀라"라고 주장했다.이어 "화천대유 지분의 100%를 가지고 배당금을 싹쓸이한 특정인과 이 지사는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특정인에게 들어간 어마어마한 배당금은 어디로 흘러갔는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의 이호승 상임대표는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대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이른바 '화천대유 사건'에 대해 공식 해명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에선 "대장지구 특혜의혹을 지적하자 '일베게시판'으로 응수한 이재명, 역시는 역시"라고 비꼬았다. 유승민 '희망캠프'의 이기인 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공영개발방식이었다며 수천억원의 이익금을 환원했다는 이 지사의 변명과 달리, 반짝 페이퍼컴퍼니를 끼어넣고 해당 기업에 수천억의 매출을 올리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이현주 특별검사가 3개월 간의 수사를 마치고 '증거·혐의 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특검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뒷받침할만한 증거와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13일 출범한 특검은 약 3개월 동안 '세월호 폐쇄회로TV(CCTV)' 데이터 조작 의혹을 비롯해 해군·해양경찰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의혹 및 DVR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5일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금융위원장에는 고승범 한은 금융통화위원을 내정했다.산자부 2차관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발탁했다. 행안부 차관에는 고규창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를 각각 선임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은 1949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2회 출신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법원(주심 대법관 이동원)은 21일 '컴퓨터등 장애 업무방해 등 사건'에서 피고인과 특별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유죄로 판결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A 등과 공모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기사의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일명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순위 조작 작업을 함으로써 피해자 회사들의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하였다는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부분 공소사실을 유죄(일부 이유무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가짜 수산업자 김모(43) 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특별검사는 고위 공직자의 비리혐의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드러났을 경우 검찰과는 별도로 관련자를 수사, 기소할 때까지 독자적인 수사를 하는 수사기구를 말한다. 검찰만이 기소권을 갖는다는 기소독점주의에서 벗어난 예외적인 제도이다. 특검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맡은 사건과 관련된 사안만 수사할 수 있으며 검찰총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가 수산업자 김 모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은글슬쩍 도망가 버리겠다는 의도"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에 손뼉 쳐준다면 공모자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수 특검과 양재식·이용복 특검보도 사퇴를 했다고 하는데, 특검법 제14조에 의하면 특검은 그 사건이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