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인 의대 교수들에게 조건 없는 대화를 요청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그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접촉해왔고,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눴다"며 의대 비대위와 전의교협에 조건 없이 대화할 것을 제안했다.이어 "일시, 장소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정부와 기탄없이 대화하자"며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조건 없이 대화 자
◆이종섭 호주 대사, 출근 11일만 귀국'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전날(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기증된 해부용 시신인 '카데바'와 관련한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교육부가 지난 20일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 대학별 배정계획을 발표하자, 의대생 등 의료계에서는 '카데바가 부족해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며 의학 교육의 질적 저하를 지적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카데바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나라에 기증되는 카데바는 1년에 약 1200구 정도인데 실제 의대에서 활용되는 수는 800구"라며 "수량적으로 400구가 남아있고, 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며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즉시 복귀해달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비운지 한 달이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3월 안으로 돌아와야 한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의사로서의 개인 경력에도, 장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수련병원은 3월 말까지 수련상황 관리 시스템에 전공의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아주대 행정학과와 협업으로 제2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을 구성했다. 정책청년참여단은 수원시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수원시 정책을 개발하는 데 앞장선다.정책청년참여단의 역할은 ▲수원시 지역사회 문제발굴, 정책제안보고서 작성 ▲대학생 행정실무인터십 참여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등이다.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은 2023년 아주대 행정학과와 협력한 ‘정책사례연구’ 수업 수강생을 대상으로 제1기를 구성했고 올해는 ‘행정과 지역사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의약품 공급자(제약사, 도매상), 의료기기사(제조·수입·판매(임대)업자)가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허용된 경제적 이익 이외에 의료인 등에게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및 의료인 등이 수수하는 행위가 신고 대상이다.이같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를 발견했다면 방문·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사실 확인 후 경찰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결정하고 20일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82%에 달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의대에 신규 배정했고, 나머지 361명은 경기·인천 소재 의대에 배정했다. 서울 소재 의대 정원은 현행 826명이 유지된다. 이를 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등이 수도권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서울지역 의대생과 학부모, 수험생을 대리해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및 배정 처분 관련 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강행했다. 2000명 증원분은 수도권 중 경인지역에 361명, 비수도권에 1639명을 각각 배정했다. 반면 서울 소재 의대는 단 1명도 증원하지 않았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 이는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며 "2000명은 비수도권 의대와 소규모 의대,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하는 지역의대에 집중 배정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입생은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인 A씨는 무릎 골관절염 진단으로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던 중 병원의 권유로 주사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해당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금을 못 받았다. 2017년 4월 이후 실손보험(3, 4세대)에 가입한 자는 별도 특약에 가입이 돼 있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실손의료보험 보상이 된다는 의사의 말만 믿고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를 받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금융감독원은 무릎 줄기세포 주사, 전립선 결찰술 등 신의료기술과 관련해 실손보험 보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내일(20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의대별 정원을 확정 발표하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으로, 의대 교육을 훼손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키는 국가 파괴행위"라고 밝혔다. 김강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 겸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버리는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와 대통령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또 "정부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대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며 "전공의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돌아와달라"고 당부했다.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마저 사직을 논의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국민 존경을 받아온 사회지도층으로서 의대교수들이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방식으로 뜻을 관철시키려 하고, 정부의 무릎을 꿇릴려고 하는 행동에 대해 국민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상근직으로 전환된다. 또 첫만남이용권 사용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을 살펴보면 우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인구정책평가센터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내년 정부 예산 편성(6월) 전 정책 평가를 완료해 예산 편성 시 평가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이 면허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지 한 달 만에 면허정지 처분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면허정지 3개월 행정처분 통지서를 송달받았다.이들은 내달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면허가 정지된다. 복지부는 이들이 지난달 15일 의대 정원 증원 저지 궐기대회에서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발언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개선이 필요한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사와 간호사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셔야 한다.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소아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의사들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 질 저하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월 의료개혁 대책을 발표한 이후 윤 대통령이 병원을 방문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료수가 제도를 전면 개편해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8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의료개혁 과제인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했다.우선 정부는 행위별 수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목적인 '국민의 건강 회복'이라는 성과와 가치에 지불하는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현행의 상대가치 수가제도를 전면 개편해 상대가치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