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사의 집단행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예비비 1254억원을 투입한다.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1254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국가보훈부 31억원을 포함해 총 1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이 의결됐다.이번 예비비는 비상진료대책이 일선 의료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을 보강하고 효율적인 의료이용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증원 수요, 작년 조사치 넘었다…40개 의대 3401명 신청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접수 결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지난해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847명)를 웃도는 것으로 정부의 2000명 증원 목표를 크게 초과함에 따라 정부의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접수 결과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증원 목표인 2000명을 크게 상회했다.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무리한 증원 신청을 단행한 대학본부와 정부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및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 강행 방침을 천명했고, 각 대학본부를 압박해 의대 증원 신청을 하게 만들었다"며 "의대 교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3401명이라는 터무니없는 규모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접수 결과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2000명 증원 목표를 크게 초과함에 따라 정부의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며 "서울 소재 8개 대학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 565명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40개 대학에서 3401명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서울 소재 8개 대학에서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에서 565명 등 수도권 13개 대학은 총 930명 증원을 신청했다. 이외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2471명 증원을 신청했다.
◆윤 대통령 "의대 증원 혜택…지방부터 확실히 누리게 만들 것"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의대 정원 증원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의사 정원의 증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전통의 명문 의대"라며 "지역의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3일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의협이 먼저 나서서 해당 회원을 징계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은 당사자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의사들은 절망에 빠져있다. 의사를 마녀사냥의 재물로 내놨다. 거짓 기사를 만들어내고, 정부가 다시 언급하면서 의사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하게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부터 모든 병의원은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내역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45조의2에 근거해 2023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보고제도를 올해부터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 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 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를 말한다.2024년 보고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1068개다. 기존 2023년 보고항목 594개 외 이용빈도·진료비 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며, 이 경우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지게 된다고 경고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공의의 병원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환자 곁으로 복귀해 달라는 지속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공의가 여전히 의료 현장을 비우고 있는지금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등의 처벌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지난 2월 29일까지 전공의 복귀를 수 차례 요청했지만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많다"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29일을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전공의들에게 병원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전날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까지 복귀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과제 구체화 및 사회적 공론화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TF를 운영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이번 주부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TF는 이번 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에 앞서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사회적 공론화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별위는 의료개혁 주요 정책과제 중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패키지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2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은 지난달 29일로 정했지만 29일 오전 11시 기준 이탈 전공의 수는 8945명에 달한다. 이처럼 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간 갈등은 연일 심화되고 있다.다만 교육부는 40개 의대에 오는 4일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협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과 13명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 강행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겠다'며 양해를 구했다.의협 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의사들은 대한민국에서 한명의 자유 시민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가야 할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의협은 "오늘 경찰은 의협 비대위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자행했고, 13명 전공의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지난달 29일 자로 지나면서 경찰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의사단체 전현직 집행부에 대해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고발 건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또한 경찰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의사회사무실 등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증원저지비상대책위원장, 박명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가 전공의 복귀 디데이로 정한 29일 "오늘은 수련병원 대부분의 인턴과 전공의, 그리고 전임의의 계약이 종료되는 날"이라며 "수련병원을 떠받치던 의사들이 계약을 다시 체결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내일부터 수련병원의 인턴, 전공의, 전임의는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주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가 진료유지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등 초법적 명령을 남발하면서 무효화하려고 했지만 헌법과 민법이 보장하는 직업선택의 자유와 사직 및 계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