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자, 자유한국당은 21일 이에 대해 십자포화를 날리며 맹공을 펼쳤다.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1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한테는 3가지 고질병이 있다. 같은 편 무조건 봐주기, 북한 짝사랑과 김정은 스토킹, 그리고 현실외면의 경제낙관론이 그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어제 또 '경제는 잘 된다'는 타령이 나왔다"며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좋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정농단'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이 부회장 측의 삼성 준법경영 방안을 고려해 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검찰 수사자료는 증거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이 같은 재판부의 판단은 향후 이 부회장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7일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4차 공판에서 “충실한 양형 심리를 위해 제3자 전문가 전문심리위원으로 삼성의 준법감시제도가 잘 실행되는지 점검하겠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보를 낸 기자의 검찰청사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법무부 훈령을 반대하는 언론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한국기자협회는 31일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에 대해 "법무부는 언론통제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한국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부의 이번 훈령이 언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한다"며 "이 훈령이 시행되면 수사기관에 대한 언론의 감시기능은 크게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오보에 대해 명확히 규정조차 하지 않고 오보를 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현 대학입시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다.최근 고위 공직자 자녀들의 고교 시절 스펙으로 대학입시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로 시작된 지금의 학종(학생부종합전형), 수시는 지역 불평등, 학력 차별을 없애기 위한 전형이었지만 10여 년이 흐른 지금 사다리가 입시 현장에서 없어졌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난 12년간 서울대 합격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 입시제도의 적나라한 문제와 실태를 확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에서 취업 비리가 빈번히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 사실을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분을 내려 '봐주기 감사'라는 지적도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산하기관 채용실태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식약처 산하 4개 기관에서 5명의 취업비리가 있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지난 2018년 정규직원 채용 과정에서 서류 점수가 10명 중 7등인 A씨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A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귀국한 즉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데 대해 여야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사뭇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카 조씨가 자진 귀국한 점을 강조하며 검찰 수사를 냉정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검찰은 자진 귀국한 조씨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벌여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라며 “검찰의 엄정한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검찰 수사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수사에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검찰이 마약 투약과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가 제발로 찾아간 것이다.4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홀로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 청사를 방문해 구속해 줄 것을 요청했고, 검찰은 2시간 뒤인 오후 8시 20분경 이 씨를 긴급체포했다.검찰 관계자는 "검찰에 출석한 이씨가 '저로 인해 주위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검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5G와 증강현실(AR) 기술로 연간 1800만명의 시민이 오가는 공덕역을 문화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갤러리로 바꿨다.LG유플러스는 3일 서울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U+5G 갤러리'를 소개했다.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난 2일 개관한 U+5G 갤러리에서는 지하철에 전시된 문화예술 작품을 AR로도 감상할 수 있다.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시된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앱인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상에서 작품이 움직인다. 정지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혐의에 대해 모두 파기환송 결정에 내린뒤 노동·시민단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보수성향 단체들은 여론재판이 아닌 엄격한 법리에 입각한 판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진보성향 단체들은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에 맞게 파기환송심에서 2심보다 엄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보수성향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옥남 정치실장은 "파기환송이면 유무죄 여부를 판단한 것은 아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든 이재용 부회장이든 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은 15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불거진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발생한 거동수상자 조작은폐 사태'와 관련해 추가의혹을 제기하면서 '국가안보실장·국방부장관 동시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국정조사도 요구했다.김 의원은 국방부에 대해 일곱 가지 추가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날 오후 2시까지 공식답변을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첫째, 군은 부대 인근에서 발견한 오리발의 주인이 군골프장 관리인으로 확인이 되어 대공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며 "이에 오리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만기일인 4일 김 전 차관과 윤중천 씨를 구속기소했다.2013년 김 전 차관 의혹에 대한 경찰 내사 및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았던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변호사)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을 받았다.4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김 전 차관과 윤씨를 함께 구속기소하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검찰 수사단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 씨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수사에 대해 "검찰의 봐주기 수사였다"고 결론 내리고, 관련자들에 대한 철처한 수사를 촉구했다.29일 검찰 과거사위는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013년 당시 검찰이 윤중천 씨가 김 전 차관에게 사건을 청탁한 정황을 확보했음에도 뇌물 혐의를 수사하지 않는 등 "실체적 진실 발견을 도외시했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이 피해 여성들이 피해자답지 못하다는 사정만 부각해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장서희의 결혼관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서희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해 "우리나라는 40~50대에 자식을 위해 사니까 개인이 많이 없어졌다"라며 "40대 후반을 지나가면 정말 본인을 위한 시간이 없고 자녀 다키우면 손자손녀 봐주기도 바쁜 삶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혼자인 자신의 삶이 너무 좋다"며 "'가정을 꾸리면 내 맘대로 못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굳이 결혼을 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덧붙였다.1981년 예쁜 어린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비롯한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로 사익편취한 태광그룹에 대한 제재를 조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재계 36위권으로 2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지방 경찰청은 태광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이 넘는 휘슬링락 회원권과 고액상품권을 판매하며 80억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황하나와 클럽 버닝썬의 연결고리에 대해 파헤친다.◆ 재벌가 외손녀를 둘러싼 마약 스캔들지난 2009년, SNS 스타들을 저격하는 '강남패치'라는 계정에 황하나 씨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재벌가의 외손녀라는 점을 숨기지 않은 채 본인의 화려한 일상을 SNS를 통해 비춰주는 그녀가 사실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것.글에는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하는 친구들의 이름까지 공개됐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어 의혹으로만 그쳤다. 황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