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수시입출금 금리를 낮추고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대출 영업을 위해 수신잔고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1년 이상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4%로 인상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이 상품은 첫 가입고객, 카드이용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누구나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도 이달 4일부터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를 0.1% 올려 3.6% 금리를 지급 중이며 토스뱅크는 먼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의 HTS 및 MTS 중단·지연으로 투자자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윤영덕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이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근 6년간 증권사 거래시스템 오류 및 피해보상 현황을 받아 조사한 결과,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증권사 트레이딩 프로그램(HTS,MTS,WTS) 오류 및 전산사고의 금감원 신고 건수는 총 6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한 해동안 34건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조만간 공동대출, 외화 서비스, 아이 서비스 등 3가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홍민택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수신과 여신, 지급결제 측면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출시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세 가지 서비스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다"고 말했다.먼저 토스뱅크 공동대출은 인터넷 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상생 모델로 각 은행이 50%를 담당해 대출을 실행하는 상품이다. 지방은행 입장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까지 원스톱으로 신청 가능한 서비스도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했다.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구성됐다. 일반과 다자녀 특례는 최대 2억2200만원까지, 청년은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일반의 경우 최저 3.32%, 최고 5.19%다. 청년은 최저 3.42%, 최고 4.06%다.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은 '토스뱅크 케어'를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토스뱅크 케어는 전세지킴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됨에 따라 내수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60만285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 57만9470대와 비교할 때 4.0% 증가한 실적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 등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새롭게 출시한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신차 부재로 인해 내수 판매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한국지엠(GM한국사업장)은 가성비 높은 신차 효과를 누리며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1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65만3811대를 팔아 전년 동월(61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이에 대한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간편결제 서비스 부정결제 사고 건수는 총 382건(총 금액 13억7200만원)에 달했다.사고는 대부분 개인정보 유출 또는 해킹으로 이용자가 결제하지 않았는데도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부정결제 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2018년의 경우 사고금액은 4020만원, 2019년 7742만원에 불과했지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에스토니아는 외국인이 물리적 이동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온라인으로 거주증을 신청,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거주권(E-residency)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현재 거주증 소지자는 10만명, 관련 기업이 2.5만개에 달하면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토니아는 창업자나 디지털노마드 등의 기업 운영으로 자국에 대한 투자와 고용이 발생하고 추가 세수를 확보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도 확장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2. 네덜란드는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해 ‘스타트업 비자’ 트랙을 운영 중이다. 최초 1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을 5개 육성하는 등 세계 3대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윤석열 정부의 향후 중장기 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를 글로벌화하고 세계와 연결한다. 그간 정책지원 대상이 내국인의 국내 창업에 한정됐다면 앞으로는 해외에서 현지 창업을 한 한국인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춘 한국인 창업 해외법인에 대해서는 지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차·기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4개 차종 21만3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차 '투싼' 15만9212대는 방향지시등 작동 불량으로 오는 31일부터, '팰리세이드' 등 4개 차종 2만455대는 전동식 오일펌프 제어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다음 달 8일부터 리콜한다.'아반떼 HEV' 1만9755대는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9월 11일부터, '유니버스' 271대는 보조 제동장치(리타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토스증권이 정보보호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제1회 금융 보안 콘퍼런스 '가디언즈(Guardians)'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5일 토스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토스증권이 의무사항을 넘어 최고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이루어 내기까지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시작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 방법, 보안위협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체계까지 토스증권의 보안 강점을 두루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출범 3년 차를 맞은 토스증권이, 보안 관련 노력의 산물을 금융사 보안 종사자들과 나누기 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8일 은행권은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관련 포럼을 후원했고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했다. 토스는 중증 장애인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대구은행은 지역 아동을 초청해 프로축구를 관람했다. ◆신한은행 '2023 UN 생물다양성 유스포럼' 후원신한은행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2023 UN 생물다양성 유스포럼'을 공식 후원했다.2023 UN 생물다양성 유스포럼은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향한 청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는 중·저신용자에 대출을 공급하란 것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대출 목표를 채운 곳은 없었다. 그나마 토스뱅크만이 신용대출 중 30% 이상 중저신용자 대출에 나서 체면을 지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2분기 말 기준 가계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8.5%를 기록했다.금융당국은 각 인터넷전문은행마다 대출 목표치를 차등 부여했다. 토스뱅크의 경우 중저신용대출 목표치가 44%로 높다. 뒤늦게 출밤한 만큼 초반부터 설립 취지에 맞게 영업하란 의미다.목표 비중은 채우지 못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1일 금융권은 젊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우리은행은 MZ세대에게 인기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을 개최했으며 SC제일은행은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인 '우먼스컵'을 성황리에 마쳤다. 토스는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토스피드'로 고객과 소통 기회를 넓혔다.◆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 통해 MZ고객과 소통우리은행은 '2023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의 우승팀을 시상하고 현장이벤트를 진행했다.우리은행은 결승전 우승팀인 GEN.G(젠지)팀의 우승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토스뱅크의 자유적금이 MZ세대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2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자유적금 상품이 출시 9일 만에 10만 계좌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인기 비결은 복잡한 우대 조건을 없애고 매달 꾸준히 저축하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시중은행의 경우 예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카드 실적, 통신비 자동이체 등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하지만 토스뱅크 자유적금은 이를 없애 차별화를 둔 게 적중한 것이다.고객 선택권도 대폭 넓혔다. 가입 기간은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