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50'에 못 미치면서 4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갔다. 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자국의 올해 1월 제조업 PMI가 지난달보다 0.2 상승한 4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로이터통신(49.2)과 블룸버그통신(49.3)이 제시한 전문가들 종합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 49.2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50보다 높게 올라서지 못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반도체 불황 탓에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는 2년 연속 줄었고 투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8년 이후 가장 컸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늘면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우선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반도체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5.3% 줄었다. 2001년(-15.3%) 이후 처음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박용선(포항) 의원은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품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경상북도 1회용품 줄이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우리나라는 플라스틱 다소비국가로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용 주기가 짧은 포장재·용기 폐기물이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환경연구원(2019년)에 따르면 플라스틱 수요는 2017년 285만톤에서 2030년에는 864만톤으로 20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은 1회용품 사용 자제 및 다회용품 사용 관련 홍보사업, 1회용품 및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엘엔에프가 코스피 이전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기준 엘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원(6.46%) 내린 1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14만8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이는 시가총액 5조5024억원 규모로 코스피 시장에서 64위 수준이다.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인 엘엔에프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사를 마쳤다. 지난 2003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엘엔에프는 이달 16일 예비 심사 승인을 받고 이전 상장 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이 올해 확대 시행된다. 최초 1년은 매월 60만원씩 지원하며,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서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시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는 더 많은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신규 지원 인원을 12만5000명으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코스피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다음주 빅테크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한국 주식시장이 제한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오는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472.74)보다 5.82포인트(0.24%) 상승한 2478.5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5.43포인트(0.64%) 떨어진 837.24에 마감했다. 이번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27일부터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까지로 확대됐다. 특히 대전·충남지역에선 총사업장의 13% 가량이 이 적용을 받게 돼 재계의 우려와 노동계의 환영 목소리가 엇갈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가 1명 이상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지난 2022년 시행됐으나 5인 이상 50인 미만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졌지만, 올해 다시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라고 전날 발표했다. 일본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이 2.0% 성장할 것이라고 지난해 10월 전망한 바 있다.한국이 일본에 경제성장률에서 뒤진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다만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가 2.1% 성장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의회와 첨단 컴퓨터 반도체를 제조하는 신규 공장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업계에서 '팹스(fabs)'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미 의회와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 공장을 어디에, 어떻게 설립할지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올트먼은 AI가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챗GPT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올리브영은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인 한국콜마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올리브영의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의 상품 기획력과 한국콜마의 기술력을 결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추진됐다.바이오힐 보는 올리브영이 육성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독자 특허성분이 사용된 탄력 강화 라인인 ‘프로바이오덤’과 피부 회복을 돕는 ‘판테셀 리페어시카’를 내세우고 있다. 바이오힐 보는 피부 장벽과 탄력 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하면서 연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1.4%를 달성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2020년(-0.7%) 이후 3년 만에 1%대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샌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지출항목별로 보면 4분기에는 민간소비의 경우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사회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24일(현지시간) 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손을 들어올렸다. UAW의 지지 선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세를 보여온 '러스트 벨트'의 경합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에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우리를 지지할 누군가를 선택할 수도 있고 우리를 분열시킬 누군가를 선택할 수도 있다"며 "누가 우리에게 승리를 안길 후보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24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3조달러(약 3996조원)를 돌파했다.CNN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MS 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1.5% 오른 405.62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총도 3조140억달러까지 오르며 3조달러를 넘어섰다.장중이긴 하지만, MS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 세계 상장 기업을 통틀어서는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에 이어 두 번째다.다만, 장 막판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0.9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게 된다. 반대로 고용복지+센터에서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처럼 금융과 고용 간 양방향 연계시스템이 구축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고용지원제도 상담이 이뤄지는 고용복지+센터와 정책서민금융 및 채무조정 상담이 이뤄지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있는 경기도 하남을 방문했다.이날 양 부처는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이나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이용하는 국민, 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윤활유 '엑스티어' 제품을 공급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공급 제품은 유압유, 미션오일 등 산업용 차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유로 공급 물량은 컨테이너 기준 연간 25TEU다.북미 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이지만 이미 메이저 기업이 자리 잡고 있어 국내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0.1% 미만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협력 사업에 대해 높은 북미 시장 진입장벽을 허물어 산업차량용 윤활유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