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제안했다. 정부에는 총 30조원 규모의 '긴급 민생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 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용어가 제외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내린 결정임에도 민주당이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민주당 의원들은 "교육부가 고시한 2022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초중고교 사회·역사·통합사회·한국사·동아시아사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단어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권 입맛에 맞게 뒤집힌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일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낡은 이념세력 반(反)자유, 반(反)시장, 반(反)민주 86 운동권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새해 비전으로 '민생해결·개혁과제를 추진할 유능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썼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미래세대를 위해 이들을 상대로 한 투쟁에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우리 사회에는 개혁의 발목을 잡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세력이 존재한다"며 "국민의힘은 바로 우리 정
존경하는 경상북도 도민 여러분!계묘년(癸卯年) 새해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새해는 밝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지속되고 있고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 더욱 힘을 발휘하는 지혜와 강인한 뜀박질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토끼처럼, 지금의 난관도 모두가 합심하여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민선8기 경북도정은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역사적 소명을 안고 도민 여러분의 굳건한 지지 속에 출범하였습니다. 역대 최초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TF를 만들었고, ‘지방시대’라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대선캠프인 국민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 50여명을 만날 예정이다.권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함께 활동한 인사들과 만나 송년회를 연다. 권 의원이 사실상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뛰어드는 양상이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해 9월 윤석열 국민캠프 종합지원본부장으로 임명돼 캠프를 이끌었다.국민의힘은 내년 3월 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후보들이 10명 가까이 난립하는 가운데, 권 의원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투어를 하는 것에 대해 "도피투어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대위회의에서 "호남을 돌고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를 한다고 파렴치한 개인 비리가 숨겨지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정 위원장은 앞서 전날 광주광역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했던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광주에서의 궤변은 기가 막힌다"며 "이 대표가 민주화 투쟁하다 검찰에 소환됐나. 절대 권력에 맞서다가 탄압받고 있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재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오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경찰청 주관 주요 기관장 정례회의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노 교육감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낮 12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빈소는 울산시티병원 VIP실에 마련될 예정이다.울산교육청은 이용균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이날 오후 이용균 권한대행 주재로 회의를 열고 교육감 부고로 인한 대책을 논의했다.노 교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이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행안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해당 개정안을 비롯해 법안소위에서 의결된 18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집시법 개정안에는 건물로부터 100m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대상에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은 여러 의원들이 각각 발의했다. 이중에서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코로나 시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위가 지난 1989년 6월 발생했던 톈안먼 사태처럼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촉발된 시위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적으로 항의하는 권리는 허용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적 집회 권리를 지지하면서 중국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공군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의 부실 수사에 연루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52)이 준장에서 대령으로 강등됐다.문민정부가 들어선 후 군에서 장군이 징계로 강등되는 것은 처음이다.26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의 징계안을 지난 18일 의결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를 재가했다.'강등은 해당 계급에서 한 계급 낮추는 것이다. 징계는 즉시 효력이 발생해 전 실장은 곧바로 대령으로 강등됐다. 장군이 강등되는 것은 문민정부가 들어선 후 처음이다.국내에서 장군 강등 사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친(親)더불어민주당 성향 온라인 매체들이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5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유족과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무단 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친야성향 매체 2개사가 명단을 유가족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가 아닌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한 장관은 "친야매체라고 했는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민주화운동가인 고(故) 장준하 선생의 유족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에 대한 상고를 포기했다. 법무부는 2일 "고(故) 장준하 선생 유족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항소심 판결에 대한 상고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상고 포기 결정은 약 7억8000만원의 금액이 장준하 선생의 유족에게 지급되게 됨을 의미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긴급조치 제1호 관련 첫 국가배상 항소심 판결에 대한 이번 상고 포기 결정은 대법원 판례의 취지와 함께 9년 이상 진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56) 전 대표가 선출됐다.정의당은 28일 "국회에서 제7기 신임 당대표 선출보고대회를 열어 지난 23일부터 엿새 간 결선투표 결과 63.05%를 얻은 이 전 대표가 36.95%를 얻은 김윤기 전 부대표를 제치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이 신임 대표는 2017년 7월부터 2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데 이어 두 번째 정의당 대표를 맡게 됐다.이 대표는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시 정계에 입문한 뒤로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정의당 부대표·대변인 등을 거쳐 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경제력과 국력에서 세계 10위 안에 랭크되는 대한민국을 '미제의 식민지', '일본 제국주의의 하수인'으로 보는 것은 민주당의 자학사관"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이걸 제대로 극복해야 대한민국은 미래로 갈 수 있다. 문재인 정권의 이념적 뿌리를 비판하는 것은 그래서 색깔 논쟁이 아니라 미래 논쟁"이라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색깔 논쟁이 아니라 미래 논쟁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주장했다.정 위원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7일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의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행의 시간 겪기도 하지만 역사는 결국 진보해나간다는 확신을 그의 회고록에서 보여준다"며 축사를 남겼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 박물관에서 진행된 '이해찬 회고록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통해 "회고록이 민주 복지 평화의 길을 구하는 모든 분들께 지혜를 주는 필독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해찬 회고록의 제목은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