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민주유공자법'과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0일 "이 법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도 언젠가 민주화에 대한 공만 추켜세워지다 민주화유공자로 부활할지 모른다. 왜 박 시장의 묘역에 그의 부끄러운 범죄혐의를 기재하지는 않느냐"고 직격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박원순이냐 백선엽이냐'는 제하의 글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시기가 문재인 정권이어서 그런지 영예로운 죽음은 오히려 폄훼되고 치욕스런 죽음은 오히려 추모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을 놓고 여야 간의 공방이 심화되는 양상이다.6일 국민의힘은 예우 대상이 '깜깜이'인데다 '가짜 유공자'가 양산될 수 있고 이미 보상을 받은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매년 20억원가량이 추가로 들어가므로 부당하다고 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가기구 심의를 거쳐 관련자가 인정됐고 취업·주택 공급 등 물질적 혜택도 거의 제외됐다고 반박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지난 4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된 민주유공자법은 4·19 혁명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나라의 명령이나 부름으로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다가 숨지거나 다칠 경우 합당한 대우과 함께 적절한 보상이 뒤따라야만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영웅들이 지속적으로, 자발적으로 출현할 수 있다.군사력 순위에서 미국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양과 질 측면에서 경쟁국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무기체계를 보유한데다 전 세계 요충지에 장병을 주둔시킬 정도로 병력 규모가 크고 실전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직업군인을 사회적으로 존경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고 20년 이상 복무자에 대한 연금 지급, 상이군인에 대한 수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화 보상법에 따른 민주화 운동 관련자가 9844명에 이르는 것으로 25일 확인된 가운데 동의대·남민전 사건도 '민주유공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4·19, 5·18 관련 유공자 5200여 명은 들어있지 않다.9844명 가운데는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 사건 50명과 무고한 사람을 감금·폭행한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 5명을 비롯해 경찰 7명이 숨진 부산 동의대 사건 관련자 52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주화 보상법과 별개로 민주화 관련자 9844명 중 사망·부상자 829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가보훈부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에 해당되는 대상자를 검토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에 관련 기록을 요청했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지 의문"이라며 "국가에 공을 세운 유공자라면 이름과 공적을 널리 알려 귀감이 되도록 해야 하고 유공자 예우에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국민은 그 내역을 알 권리가 마땅히 있다"고 밝혔다.이어 "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에는 얼마나 쉴까. 올 한 해가 절반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생뚱맞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인 '2024년도 월력요항'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내년 실제 공휴일은 올해와 같은 총 68일이며, 주 5일제를 적용받는 근로자의 경우는 총 휴일수가 119일이 된다. 이는 올해 총 휴일수(117일)보다 이틀 많은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과 국경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내년 2월은 올해보다 하루가 많은 29일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총 휴일일수가 119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2024년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4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2024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로 올해와 같다.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70일이 되나 설날(2.11.)과 어린이날(5.5.)이 일요일과 겹친 결과다. 공휴일에는 내년도 전국에서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0일)을 포함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987년 전국에서 일어난 6·10민주항쟁을 기념하는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다.6·10민주항쟁 기념식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행사였지만, 정부는 전격 불참을 결정했다. 행안부가 주최자에서 빠지기로 한 것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창섭 차관(행안부 장관 직무 대행)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지난해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자리했다.정부의 불참 결정은 지난 8일 '대통령 퇴진' 문구가 포함된 범국민추모제 지면광고에 행안부 산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쇄신작업을 주도할 혁신기구 수장에 외부 인사인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임명됐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혁신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이래경 이사장님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혁신기구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강조했다.이래경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부 73학번이지만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대학 시절 2번 제적됐다가 1996년에 명예 졸업했다.민청년 발기인 및 초대 상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4·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1019점의 기록물로,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록유산으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94년~1895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기념행사는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철우 지사는 기념식 행사를 마친 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영호남의 화합차원에서 5.18 묘역에 안장된 ‘광주’지역과 ‘경북’지역 출신자 묘역을 번갈아 방문 참배하며, 5.18민주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오월의 어머니' 15명을 '민주의 문'에서 직접 맞이한 뒤 동반 입장해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다.윤 대통령은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오월 정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망언을 일삼은 정부여당 측 인사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3주년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죄와 반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을 폄훼하는 정치인은 대한민국에서 발을 붙일 수 없다는 건 이미 국민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만이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며 "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오월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인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날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자유와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우리 당의 진심이 훼손되거나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지난 17일 공식 제안하자 대통령실은 18일 "광주와 5·18 정신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원포인트 개헌 제안은 비리에 얼룩진 정치인들의 국면 전환용 꼼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5·18 정신이 곧 헌법 정신이라는 원칙과 소신을 지속해서 밝혀왔다"며 "작년 5·18 기념사에서도 언급했고, 올해도 언급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