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총선, 마포구 갑 선거구에서 출마 예정인 이지수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이 12일 오전 11시 마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은 이지수 전 비서관은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를 완료한 셈이다.이지수 전 비서관에 대해서 민주당 내부에선 대체적으로 역량이 충분히 입증돼 있어 '검증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 특히 전과 기록이 전무해 도덕성과 청렴성이 보장돼 있고, 경제학과 경영학은 물론 법학까지 두루 섭렵한 탁월한 실력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연방의회에서 퇴임하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으로부터 어깨띠를 넘겨받은 뒤 취임선서를 하고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에 올랐다.밀레이 대통령은 의회 앞 광장으로 나와 미리 준비된 연단에서 취임연설을 했다. 그는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 더 험난한 어려움이 닥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강력한 개혁을 통한 경제난 해결의지를 천명했다.그는 "우리 정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새로운선택'과 류호정 의원 등이 참가한 정의당 내 의견그룹 '세번째권력'이 8일 공동 창당을 선언했다.이날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는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과 함께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신당 창당 합의문을 공개면서 "오는 17일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금태섭 대표는 "오늘 세번째권력에 계신 분들과 공동으로 창당을 선언한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새로운선택'은 그동안 창당 작업에 매진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창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윤미향 의원은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무시한 농협법 개정안 처리가 추진되고 있다"며 "개정안을 제2법안소위로 회부해 농업 발전과 농협 개혁을 담은 수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협법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윤 의원은 "농협중앙회 내부에서 농업생산비폭등과 농업소득폭락 등 농촌 현장의 어려움은 무시한 채 개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협동조합법 처리 중단을 주장했다.그는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들이고, 농협은 농민의 이익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계엄선포설, 대통령 탄핵 선동을 거듭한 강경파 의원들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엄중조치' 해야 한다"며 "헌법을 존중하는 국민의 민주적 공당으로 거듭나라"고 촉구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막말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엔 인간적 도의나 정치적 도의를 완전히 상실한 막말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송영길 전 대표의 '어린 놈 발언'에 이어 최강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인사들의 단체인 '민주화운동동지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건방진 어린놈' 등의 막말을 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민주화운동의 명예를 더럽혔다. 한때 민주화운동의 유명 인사였다는 사실에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비판했다.민주화운동동지회는 13일 논평을 내고 "송 전 대표가 한동훈 장관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민주당 당 대표까지 했던 자의 발언이라 하기엔 지나치게 저급하고 저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전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원색적인 비난을 두고 “고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혐오스피치”라며 맞대응했다.한 장관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며 “이번 혐오스피치 발언에서처럼 고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송 전 대표와 같은 사람들이 이번 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은 오는 2050년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이 39.4%로 홍콩(40.6%)에 이어 전세계 2위 고령 국가·구역이 될 것으로 국제연합 인구국은 전망하고 있다. 2022년 현재 고령화율이 29.9%로 세계 1위인 일본은 2050년에는 37.5%로 한국보다 1.9%포인트 밑돌면서 3위가 예상된다. 대만은 35.3%로 6위를 차지할 전망이다.한국은 오는 2025년 노인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720만명에 이르는 가장 큰 규모의 연령집단인 1차 베이비부머(1995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민주주의 성지 '옛 전남도청'이 국민 화합의 장소로 복원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강기정 광주시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5‧18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최후의 항쟁지다.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광주, 전남 시·도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국립아시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을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으로 결정하고 관련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관련 첫 행보는 오는 30일 광주 5·18 민주화묘역 참배로 결정했다. '통합'을 강조해 온 혁신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김경진 혁신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이 최초에 말했던 국민 통합, 야당과의 소통과 통합, 당내 화합과 통합 등을 주요 안건으로 삼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윤석열 정부는 국가의 큰 방향을 바꾸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다가올 미래에 꼭 필요한 공공·국가부분개혁, 노동·연금·교육개혁이란 중차대한 변화에서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의회다수파를 분쇄하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입법을 이뤄내야 한다. 그러나 총선 전망이 어렵다. 총선을 이기지 못하면 이 나라는 다시 반동의 노선으로 달려갈 것이다.”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빠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2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당 좌파 세르히오 마사(51)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극우파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를 누르고 '깜짝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마사 후보는 40% 이상 득표에 실패해 당선을 확정 짓지는 못했다. 이에따라 다음달 19일 두 사람을 놓고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 경제 장관인 집권여당의 마사 후보는 이날 90.17%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36.29%를 득표해 1위에 올랐다. 밀레이 후보는 30.19%의 득표율을 기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아 국민의힘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게 됐다.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요한 교수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장은 김기현 대표 말대로 인요한으로 의결됐다"며 "위원장이 명칭과 역할, 기능 다 위원들과 협의해서 (정할 것이다). 모든 전권을 위임한다는 취지다. 향후 위원 구성도 위원장이 전권을 가지고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제가 볼때는 우리보다도 더 우리 같은 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영화 ‘비트’, ‘아수라’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신작이다.공개된 포스터는 각각 서울 도심 한가운데 아군과 국민을 향해 전선을 구축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을 비롯한 반란군의 모습과 홀로 반란군에 맞선 진압군 측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뒷모습을 담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사유로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으면서 정작 국정감사장에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27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한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 제12차 공판은 피고인인 이 대표가 불출석한 탓에 5분 만에 종료됐다. 공판이 시작되자마자 재판부는 "오늘 피고인이 불출석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 대표의 변호인이 "예, 오늘 국정감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이에 재판부는 "법원은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