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연휴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2월 1~20일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8%(-26억1000만달러) 줄었다. 설 명절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13일)가 2.5일 줄어든 탓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6000만달러로 9.9%(2억1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9.1%)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6.4%), 승용차(-23.3%), 자동차부품(-16.4%)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고전 중인 파운드리 사업에서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램 사업에서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파운드리가 포함된 비메모리 사업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비메모리 사업 손실은 지난해 3분기에는 7000억원이었으나 4분기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지 않으면 향후 2~3년 후에는 TSMC와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부정적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금융지주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19일 메리츠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19.4% 올렸다. 한국금융지주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9600원이다.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지배주주순손실이 2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자회사인 증권 부문에서 61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2% 줄어든 순이익을 거둔 것에 영향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씨젠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2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바닥을 다진 후 지속적인 상승세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효율적인 비용 운용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비코로나 시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하며 10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분기 평균 성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해를 넘기며 장고를 거듭했지만, 그의 선택은 ‘관리’와 ‘안정’이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세간의 예상을 비껴가며 CJ제일제당만 변화를 준 것이다.16일 CJ그룹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복귀며,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다. 강 대표 후임으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CJ대한통운 대표에 오른다.강 대표 외에 나머지 계열사 대표는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기준 루닛은 전 거래일보다 4200원(7.19%)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6만9300원(14.5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루닛의 강세는 전날 발표한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닛은 지난해 매출액이 250억8024만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1% 높아진 금액이다.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421억8362억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연간 매출 '8조 클럽'에 가입한 카카오가 올해도 실적 성장을 통해 전망이 밝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16일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7.4% 올렸다. 카카오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9200원이다.앞서 전날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2조1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보다는 23% 늘었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비약적 성장을 거듭했던 배달음식 시장이 처음으로 뒷걸음쳤다. 시장에서는 배달음식 시장이 외식경기 침체와 맞물려 장기 침체에 접어들 수 있는 만큼, 배달 시장을 장악한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의 대응 전략이 고비를 맞았다는 관측이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음식(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7년 이후 첫 감소세다.연도별 추이는 2017년 2조7000억원에서 2018년 5조3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토스증권이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5일 토스증권은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15억3143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대고객 서비스 오픈 이후 약 3년 만이다.토스증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2% 올랐으며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1년 전보다 적자 폭을 313억원 줄였다.토스증권의 연간 매출액은 2021년 86억원, 2022년 127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020억원까지 성장했다. 특히 매출 대금의 증가가 수수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8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100원(7.47%) 상승한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개장 직전 카카오가 발표한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의 연간 매출액이 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5019억원으로 전년보다 11% 줄었다. 순손실도 1조497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앞으로 실적 개선과 배당을 통해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신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16.7% 상향했다. 키움증권의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2900원이다.앞서 전날 키움증권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770억원, 1892억원을 기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을 기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작 방송 남발하고 100억 적자 초래한 '민노총 언론노조 YTN 우장균 일당'은 지분매각 결정 쌍수 들고 환영하라"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2021년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사장 우장균과 민노총 언론노조 일당으로 인해 지난해 YTN의 영업적자가 1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런 YTN의 몰락은 예견된 일이었다"며 "문재인 정부때 미래발전위원회라는 불법 적폐청산 기구를 만들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자 주식 시장이 흔들렸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 주식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2포인트(1.10%) 내린 2620.4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04포인트(1.51%) 낮아진 2609.60에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10억원, 589억원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4722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6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고 14일 공시했다.분기 기준으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조3561억원, 영업손실은 855억원을 기록했다.회사는 영업손실의 주된 요인으로 계열사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을 꼽았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보다 1757억원이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은 16조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NHN이 창사 후 첫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NHN은 올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NHN은 지난해 매출 2조2696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7.3%, 42.2% 증가한 실적으로, 매출은 연간 최대치를 경신했다.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 5983억원, 영업손실 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으나 영업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