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24년 한국 성장률을 2.1%에서 2.3%로 올렸지만 이번에는 소폭 하향 조정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5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024년 2.2%, 2025년 2.1%로 각각 전망했다. OECD의 중간 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주요 20개국(G20) 국가만 대상으로 한다.OECD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2.3%)보다는 낮고 정부(2.2%)와 동일하며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국세가 367조원 정도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국가채무는 1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 예산을 바탕으로 올 한해 나라살림 운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2024년 나라살림 예산개요' 책자를 5일 발간했다. 우선 올해 예산수입은 전년(425조4000억원) 대비 7.0% 감소한 395조5000억원 수준이다. 예산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세수입은 2023년(400조5000억원)에 비해 8.3% 줄어든 367조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기간 사과·배 가격을 최대한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구조적 개선방안도 신속히 추진해 올해와 수급불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은 설을 앞두고 사과와 배의 생산, 수입, 유통 및 판매 등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급 및 가격동향을 면밀 점검했다.기재부 관계자는 "현장 점검 결과 사과와 배의 전반적 생산량 감소에도 정부의 수급대책 등으로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족이나 연인들과 고궁 야간 개장을 찾기 위한 표 예약 전쟁이 완화될 전망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국민 수요가 많은 경복궁, 창덕궁 등 고궁 야간탐방 프로그램 횟수를 늘리고, 토요일에 운영하는 운전면허 시험장을 11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12종의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예약 오픈 즉시 매진되고 있는 고궁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4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2.4%) 이후 처음이다. 12월(3.2%)보다는 0.4%포인트 하락했다.과일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겨울철 한파 등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랐으나 석유류 및 가공식품이 전월보다 하락하고,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률도 줄어들면서 물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민간투자 사업 상반기 집행 규모를 전년동기 대비 20% 확대하기로 했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연초 건설경기 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공공기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민자사업은 올해 최근 5년간 최대규모인 5조7000억원 수준의 집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재정·공공기관 투자 부문과 발맞춰 경제회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차단한데 대해 재정 및 통화·금융당국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연준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인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투자소득세는 폐지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조세특례제한법 및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ISA의 납입한도는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연간 4000만원(총 2억원)으로, 비과세 한도는 200만원(서민·농어민형 4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농어민 10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주식 및 국내주식형 펀드(집합투자재산 중 일정비율 이상을 국내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마약 예방·재활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공기관으로 최초 지정됐다.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인건비, 정원 등의 규제로 연구 자율성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았던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 22곳은 지정 해제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해 '2024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해 총 327개 기관 공공기관을 지정했다.우선 공기업은 32개로 전년과 동일했다. 시장형 공기업은 14개로 1개 늘고, 준시장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52조원가량 덜 걷힌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51조9000억원 줄었다. 세정지원 기저효과(10조2000억원)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세수감소는 41조7000억원 수준이다.예산(400조5000억원) 대비로는 56조4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작년 9월에 발표한 세수 재추계치보다는 2조7000억원 증가했다.이같은 국세수입 감소는 기업실적 악화 및 자산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국내 담배 판매량이 3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담배 판매량은 총 36억1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0.6%(-2000만갑) 줄었다.최근 3년간 국내 담배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면세담배 판매량이 늘면서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다만 면세담배 판매량을 고려할 경우 실질 담배 판매량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실질 담배 판매량은 국내 판매량(36억800만갑)에 면세 담배 판매량(1억3500만갑)을 더한 37억4300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의원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0곳이나 되는 경산 내 대학이 지역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배후 연구기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지하철망 확충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이 원하는 대구 지하철 1·2호선 연장 실현을 위해 현재 영남대까지만 연결된 2호선을 "대구대까지 연결하겠다"고 했다. 현재 용지역에서 끊긴 3호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반도체 불황 탓에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는 2년 연속 줄었고 투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8년 이후 가장 컸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늘면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우선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반도체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5.3% 줄었다. 2001년(-15.3%) 이후 처음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경북도는 이날 발표된 과제들의 수익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가 위원회를 꾸리고 2월 한 달 동안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기획재정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지역 활성화 펀드 선도사업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해야 한다”면서 “지방정부가 나서 공적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민간의 투자 여력을 만들어 주고 적극적인 수요 확보와 함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29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민자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사업비 부담과 사업 시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날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지티엑스씨는 올해 조속히 인덕원역 설치 사업을 착공하고 2028년 말 개통하기로 했다.시는 이날 협약식에 지티엑스씨(주) 외에도 국가철도공단, 안양시의회, 시민단체 'GTX-C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위원회', 관양동·인덕원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에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