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10월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53조7000억원 더 걷혔다. 다만 10월 국세수입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세정지원 영향으로 6조2000억원 줄었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12월호(10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총수입은 489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조3000억원 늘었다. 국세·세외·기금 수입이 모두 증가세가 유지됐다. 추경예산 대비 진도율은 95.2% 수준이다.국세수입은 307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3조70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서울지역 30평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6억2000만원에서 12억9000만원으로 약 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을 잡겠다고 여러차례 말할 때마다 집값은 더 가파르게 올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2021년 11월 서울 25개구 아파트 75개 단지, 11만5000세대를 대상으로 시세 변동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아파트 가격은 평당(3.3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올해 확대·개편한 '한국판 뉴딜 2.0'을 통해 2025년까지 총 220조원 재정을 투자하고 뉴딜펀드 등 정책금융을 통해 민간자금 유인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한 '제3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GIGF 2021)' 개회사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재정 투자와 함께 빅데이터·메타버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2월 하순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우리는 올해와 내년에 G20 선진국 가운데 코로나 위기 이전 경제수준을 가장 빠르게 회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지만 집중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은 경기적, 정책적, 정치적 세 측면에서 전환기적 특징을 지닌다"며 "우선 팬덱시트(팬데믹+엑시트, 코로나 쇼크에서 회복)에 따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성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 선도 ▲혁신 확산 ▲혁신 공조 ▲혁신 공유라는 4대 혁신성장 전략을 제시했다.홍 부총리는 8일 기재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제3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GIGF 2021)' 개회사를 통해 "혁신을 선도하고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올해 확대·개편한 '한국판 뉴딜 2.0'을 통해 2025년까지 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30년을 거주할 수 있는 통합공공임대를 매년 7만호 공급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통합공공임대는 '질 좋은 평생주택'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30년 거주를 보장해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살 수 있도록 하고 거주중 소득수준이 점차 증가하면서 발생했던 퇴거 리스크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유형별로 다양했던 입주자격 및 기준도 단일화해 보다 폭 넓은 계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1년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이 차질을 빚으면서 연 4% 경제성장률 달성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3%대 후반이냐, 4%대냐를 두고 12월 한 달이 매우 중요해졌다.현재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올해 우리 성장률을 4.0%로 전망하고 있다. 바클레이즈, 노무라,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은 3.9%로 제시하고 있다. 단 0.1% 차이라도 앞자리가 주는 의미가 다른 만큼 정부도 4%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출이 잇따라 낭보를 올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을 2023년으로 1년 연기하고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198명 중 찬성 146명, 반대 28명, 기권 24명으로 가결시켰다.소득세법 개정안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시기를 오는 기존 2022년 1월1일에서 2023년 1월1일로 1년 유예하는 내용으로 통과됐다.비과세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최근 우리경제를 둘러싼 경제흐름은 4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한편으로는 높은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11월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월간 기준 600억달러를 넘어 경기회복세를 이끄는 가운데 내수도 최근 카드매출액이 12%대 증가세를 보이면서 힘을 더하는 모습"이라며 "어제 OECD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경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최근 여당에서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 인하조치와 관련해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지속되고 매물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한시 인하하는 경우 입법 과정에서 절세를 기대한 기존 매물 회수 등으로 다시 부동산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복적인 중과 유예에 따른 정책 신뢰도 훼손, 무주택·1주택자 박탈감 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과 같은 4.0%로 유지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제시한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일 'OECD 경제전망'을 발표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021년 4.0%, 2022년 3.0%, 2023년 2.7%로 제시했다. 9월 전망 대비 올해 성장률은 유지했고 내년 성장률은 0.1%포인트 높였다. 내년 성장률의 경우 지난 5월 2.8%에서 9월 2.9%, 10월 3.0%로 지속 상승 중이다. OECD는 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가 총 60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1일 오후 국회에서 예산 협의 회동을 진행해 이같이 합의했다.예산 규모는 정부 제출안 604조원에서 3조원가량 확대한 607조원 규모로 여야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년 연속으로 예산이 애초 정부안보다 순증하게 됐다.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세정 지원 효과들 고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집값과 관련해 "9월말부터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진정되고 시장심리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상 및 대출 규제 강화 등 효과를 고려시 향후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홍 부총리는 30일 방한 중인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연례협의단을 면담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5주 연속 둔화됐다. 지난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다만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축소되면서 5주 연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으로 광공업과 서비스업생산이 모두 줄면서 10월 전산업 생산이 감소 전환했다. 특히 현재와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동반 하락하면서 코로나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1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3.0%)과 서비스업(-0.3%) 등의 생산이 모두 줄면서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석 달 만에 늘었던 전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줄었다.전산업생산 감소폭은 2020년 4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9일 '조세소위'를 통해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지난 28일 기재위는 조세소위 안에 대한 소위(소소위)를 열어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2023년으로 1년 유예하는 개정안에 합의했다. 조세소위는 지난주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의원의 반대 때문에 개정안을 소소위에 회부해 주말 내내 논의한 끝에 이날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가상자산 과세는 지난해 세법개정안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양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