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주요 경제단체의 수장이 연임과 교체를 통해 리더십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이들 단체의 부회장들도 잇따른 자리 교체를 예고하면서 경제단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26일 경영계에 따르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4 연임에 성공했으며, 2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된 후 다음 달 21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 연임을 확정 짓는다.반면,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 구자열 회장이 'LS그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적용 유예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심판을 추진키로 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처법 유예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근로자가 소중하다는 것을 기업하는 사람들이 왜 모르겠느냐"며 "이미 산업안전보건법에도 의무조항과 처벌조항이 있다. 딱 하나 없는 것이 '1년 이상의 징역'인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인 4000여명이 집결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의 처리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중소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14개 단체는 14일 경기도 수원 수원메쎄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1월 31일 국회에 모인 3600명 중소기업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산된 중대재해법 유예를 다시 한 번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14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국회와 정부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간 추가 유예하는 법안이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1일에도 처리가 불발됐다.여당이 수정안을 들고 나왔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유예하고,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뒤에 개청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이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거쳐 제안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더 우선한다는 기본가치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 대표 3000여명이 국회를 찾아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이 국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불발된 것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31일 국회 본관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및 건설업계 17개 협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중소기업 대표 3000여명이 결집했다.이날 중소기업계는 성명서를 통해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전면 적용되면서 83만이 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4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위한 논의를 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하지만 여야는 25일 본회의 전까지는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김진표 국회의장과 50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갖고 중대재해처벌법의 본회의 처리 문제를 놓고 논의했지만 서로 다른 견해임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회의가 끝났다.윤재옥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와 관련,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했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6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국회에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고 나섰다.건단련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소건설업계는 법 적용에 대비하고자 노력했지만 열악한 인력·예산 여건으로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50억원 미만 건설현장까지 법이 확대 적용되면 건설기업 중 99%가 넘는 중소건설기업은 형사처벌을 면하기 어려워 범법자가 양산되고, 기업의 존립은 물론 소속 종사자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밝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저출산, 생산인구 감소, 지역소멸 위기, 기후 문제와 같이 수많은 문제가 우리 앞에 있다. 이 문제들은 개별 정책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이를 한꺼번에 풀어낼 수 있는 '솔루션 패키지'가 지금 필요하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1962년 시작한 신년인사회는 올해로 63회째를 맞았다. 대·중소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열린 경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다.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다. 기업인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경제가 재도약하고 우리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경제단체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키워드로 규제 개혁, 선제 투자,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 이겨내자"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공식 임명…한동훈 "지역구에도, 비례대표로도 출마 안해"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0차 전국위원회'에서 가결됐습니다.국민의힘은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해 찬성 627명, 반대 23명의 결과를 보였습니다.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에서 내년 총선에 대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한데 모여 신년인사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원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연례행사로,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대한상의는 올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영 FTA 개선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에 새로운 규범도 정립해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런던 맨션하우스 이집션홀에서 개최된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양국 경제인 200여 명과 함께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양국은 이날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영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각종 산업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규제 혁파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구로 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산업단지·환경·고용 등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논의하는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행사'에서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저해하는 결정적인 규제, 즉 킬러규제를 단 몇 개라도 찾아서 신속히 제거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제1차 규제혁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류진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제단체장들을 잇달아 만났다.23일 류진 전령련 신임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손경식 경총 회장과 접견했다.손 회장은 류 회장에게 취임 축하의 뜻을 전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단체들의 역할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손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류진 회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