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북한은 여전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가며 최악의 퇴보와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가족과 전 국회의원 아들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정계 진출과 현역 연장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YS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울 강동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15대 국회의원이었던 전석홍 전 의원의 딸이다.5선 의원인 정진석(충남 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3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언급을 엄중 항의했다.이 자리에서 청 차관보는 러시아 측이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적으로 북한을 감싸면서 일국 정상의 발언을 심히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한러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이에 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으며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할 뜻을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는 러시아 외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편향적"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다"고 받아쳤다.외교부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민족조차 부인하는 반민족·반통일적 역사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며 "북한이 오는 4월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앞두고 선거 개입을 위한 도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미사일 발사, 서해상 포격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최근 북한이 남북을 동족이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을 초토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엄중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식품그룹이 최근 김정수 부회장의 아들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습니다. 올해 이립(而立) 30세인 전 상무는 이번 승진으로 식품업계 최연소 임원에 등극했는데요.업계 안팎에서는 그의 조기 등판을 두고 회사가 ‘오너 3세’ 승계에 속도를 내는 것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행동주의사모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최근 KT&G의 사장 후보 선정 절차를 두고 백복인 KT&G 사장의 4연임을 위한 ‘말장난’이자 ‘밀실 투표’라고 강력 비판했다.3일 FCP는 지난해 12월 28일 KT&G가 발표한 사장 후보 선정 절차에 대해 “3중 바닥 철밥통 카르텔”이라고 빗대며 “국민연금은 KT&G 사장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주지 말고 KT와 포스코와 동일하게 일관적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KT&G는 차기 사장 후보 공모 기준과 선정 과정을 공개하며 ‘지배구조위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에 '아빠찬스 논란'이 있었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씨가 민주당에서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다.이에 내년 총선에서 '의정부갑' 도전을 선언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지난 27일 "도전자 입장에선 어느 분이시든지 다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전희경 전 비서관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문희상 전 의장 아들 문석균씨가 내년 총선 의정부갑 지역에 나오면 마음이 좀 편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문석균 씨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문희장 전 의장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새해에도 정부는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을 되돌아보고 경제, 외교, 3대 개혁 등 내년 정책 방향에 대해 짚었다.윤 대통령은 경제 성과와 관련, "올 한 해 우리는 고금리와 고물가,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 등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3년 만의 파업 위기에 놓였던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기아 노사는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노사는 그간 쟁점이었던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하는데 합의하고,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 신사업 및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담았다.미래경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조가 오는 17일부터 파업 수순을 밟는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고용 세습' 조항 삭제 여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을 결의했다.이날 막판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기아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파업 사태를 겪을 전망이다.기아 노조는 지난 12~13일 양일 간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에서 제15차 임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기아 노조는 17일~19일 각각 8시간씩, 그리고 20일에는 12시간 동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조가 12일 예고했던 파업을 일시 유보하고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11일 "사측 요청에 따라 12일 15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일 계획된 파업은 없으며 정상 근무함을 공지드린다"고 밝혔다.앞서 기아 노조는 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2~13일, 17~19일 각각 8시간, 20일에는 12시간 파업할 예정이었다.기아 노조는 전날 사측과 14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을 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쟁점이 됐던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기아 노조는 전날(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2~13일, 17~19일 각각 8시간, 20일에는 1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필수근무자, 법정근무자, 감시단시단속적 근무자 외에 생산 특근도 전면 거부한다.기아 노조는 전날 사측과 14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을 선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은 노사가 도출한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노사는 빠른 시일 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한국지엠노조 전체 조합원 7245명 중 683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57.3%인 3911명이 찬성했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에 서명하면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다.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8만원 ▲타결 일시금 550만원 ▲작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25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원 등의 내용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북한은 개혁·개방정책 배제 지속으로 내부적으로 잠재적 체제 균열요소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3대 세습이란 시대착오적 '사회주의 군주체제(socialist monarchy)'가 등장하면서 내부의 ’강압적 통제‘와 외부의 '주기적인 적(敵)의 소환‘에 의존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핵 전략화 성공에 따른 대외안보 레버리지 확보 착시 현상으로 대외적 선택이 제약되고 있다.” (김연수 국방대학교 교수) “체중 140㎏의 고도 비만에 시달리는 김정은은 2022년 중국 선양에서 심장 수술을 비밀리에 받은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