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예측 가능한 정치', '신뢰받는 정치'를 지향하는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를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눈빛이 탁해지면 언제든지 정치를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게 무슨 말일까?그는 "말과 행보로 이루어진 게 정치라고 했을 때 말과 행보가 일치하는 정치인이 많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그래서 김정화의 정치란 저 사람은 믿을 만해 혹은 저 사람의 정신은 신뢰받을 만해 저 사람의 것은 가짜가 아니야 진짜야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스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권에서 '제3지대 신당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던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민주당내에서 소신 발언을 하다가 결국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중심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이사장은 19일 CB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가 개시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며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벗어나면 보호받지 못한다. 정치 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라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해당행위를 이유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전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여러 정치인을 배신한 사람'이라고 몰아세웠다. 조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하고 손학규·안철수 배신하고 이제 와서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꼬집었다. 조 전 대표는 2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본인이 걸어왔던 길에서 본인하고 생각이 다르면 바로 등을 돌려버리는 그러한 것이 정말 정치의 길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전 대표는 자신의 과거와 이 전 대표의 삶의 궤적을 비교하기도 했다.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말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그룹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낸 것에 대한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한 '양두구육'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던 것은 바로 저'라는 발언에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유한 것이 아니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김미애 의원은 14일 새벽 페이스북에 "당 대표였던 분의 입에서 자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고 차분히 사태를 정리하고 누명 벗기 위한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권유했다.홍 시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업보라고 생각하라. 바른미래당 시절 대선배인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기 위해 그 얼마나 모진 말들을 쏟아 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좀더 성숙해져서 돌아오라"며 "세월 참 많이 남았다. 나는 이대표의 모든 점을 좋아한다"고도 말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에게 "누구도 자기 자신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6·1 지방선거를 54일 앞둔 가운데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가 요동치며 전국적으로 가장 관심 받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경기도지사는 차기 대선 주자급으로 분류돼 경기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역대 경기도지사를 거친 이인제·임창열·손학규·김문수·남경필·이재명 전 지사 등이 대선에 출마하거나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 당선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이런 가운데 8일 현재 현재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2명, 기본소득당 1명, 진보당 1명 총 10명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재철 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4일 기자에게 보내온 성명서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정조준 해 "2년 전 타당 시절의 '손학규 때 학습효과'를 운운하는 당대표는 이제 더 이상 국민의힘 당대표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그는 또 "'어떻게 지금까지 왔는데…'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분노와 한탄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며 "지난 5년 간 야당의 소리에 정권이 귀를 닫고 있을 때도 폭염 아스팔트 위에서, 혹한의 거리에서 열심히 투쟁했던 당원들을 보기에 부끄럽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손학규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 측의 설영호 대변인은 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자기 자신의 정치를 위해 선배 정치인의 이름을 함부로 팔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미래가 촉망되는 청년 정치인이 이번 기회에 성숙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손학규 대표의 소명은 지금도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 중심의 참된 민주주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더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전 성남시의회 의장 최 씨(화천대유 부회장)가 의장으로 재직할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용역'을 엉터리로 추진했던 성남시 소재의 한 연구원의 총괄본부장에게 '시의회 요직'을 맡겼다"고 밝혔다.최춘식 의원은 자신의 조사결과를 8일 이같이 공개했다. 최 의원은 "최 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었던 지난 2013년 4월 24일에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던 성남시 소재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의 총괄본부장이었던 성 씨를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수봉 민생당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을 웃기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웃게 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했다"며 "이를 통해 좌파와 우파가 '복수하는 정치가 아닌 썩은 양당을 심판하려고 하는 정치'를 하는 동시에 서울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서울혁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일명 '제3정치경제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인 이 후보를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만났다. 인터뷰는 뉴스웍스를 비롯한 다른 매체와의 연합으로 진행됐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달라"고 25일 말했다.손 전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면의 절차가 까다로우면 우선 가석방을 하고, 아니면 즉각 보석이라도 실시해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변칙 경영·승계는 분명 잘못이지만 지금 우리 경제의 현실이 너무 심각하다"면서 "재벌 오너체제는 우리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내 최대 기업일 뿐 아니라 세계적 대기업인 삼성의 총수를 가두어 두고선 대한민국의 국격이 말도 아니고, 코로나 사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쌍용건설은 5월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는 종로구 구기동 146-1외 1필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4개 동, 전용면적 82~84㎡, 총 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수는 82㎡ 42가구, 84㎡ 10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단지가 조성되는 종로구 구기동은 서울 내 대표부촌으로 손꼽힌다. 북한산, 북악산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성과 도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당제 연합정치가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가야할 권력구조"라고 역설했다. 손 위원장은 "우리는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로 거대양당은 정권싸움에만 몰두하게 되어 있다.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국회가 정치의 중심에 서서 정당간의 협의와 협상 타협으로 합의를 이뤄 국정을 이끌고 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총선은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였다. 그리고 높은 투표율만큼이나 민심은 엄정했다"면서도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생당 김정화 공동 선대위원장이 특별한 선거운동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바로 '김정화의 민생찾아 3바퀴' 운동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민생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공감하며 당의 민생정책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것이다.민생당은 이를 통해 당의 인지도를 확대해 비례정당 지지도 20% 달성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선거운동개시일 1일차인 지난 2일 용산역 앞 '비대면 선거운동 방식'을 차용해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도록 '스케치북 메시지'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