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유통 업계가 ‘10년 족쇄’를 풀지 못할 전망이다. 6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도 새벽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영업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맞벌이 부부 및 1인 청년 가구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21대 국회 임기가 오는 29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4월 총선을 앞두고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마저 낮아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유통법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월 임시국회에서 마지막날인 29일 여야는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표결과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확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여야는 비례대표 전체 의석수 47석중에서 1석을 줄이는 대신 전북 지역구는 10석으로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정개특위에서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지정'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속초·철원·화천·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던 '쌍특검법' 재표결과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양상이다.선거구 획정안 협상이 결렬되자,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에 '획정위 원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쌍특검법 재표결도 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이른바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30조원 규모의 폴란드 2차 무기 수출계약이 걸린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4월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이달 임시국회가 수은법 개정의 마지노선일 것이란 우려에 업계는 아직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다.게다가 지난 23일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수은법 개정안 통과가 무산될 뻔한 일도 있었다. 예정된 오전 회의에 일부 의원이 불참하며 정족과반수에 미달했고, 오후에 속개한 회의에서 가까스로 통과됐다.현행법상 수은의 자본금 한도는 15조원으로 특정 개인·법인에 대한 신용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파국 직면에 처했다.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을 다 태운다는 속담처럼,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걷잡을 수 없는 갈등으로 인해 산업의 공멸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최근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야당(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가맹사업법’ 개정안 처리를 결사반대한다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핵심은 가맹점사업자단체의 등록제 신설이다. 가맹점사업자단체가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협의를 요청하면 반드시 응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이를 두고 협회 측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면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정부가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한 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으로 16개 성수품 평균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설 전 3주)보다 3.2%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만 "설 이후에도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가격
◆의대 입학 정원 확대윤석열 대통령은 전날(1일)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해 "지금이 의료개혁을 추진해 나갈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또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현재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대 정원은 200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간 추가 유예하는 법안이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1일에도 처리가 불발됐다.여당이 수정안을 들고 나왔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유예하고,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뒤에 개청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이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거쳐 제안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더 우선한다는 기본가치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투자소득세는 폐지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조세특례제한법 및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ISA의 납입한도는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연간 4000만원(총 2억원)으로, 비과세 한도는 200만원(서민·농어민형 4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농어민 10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주식 및 국내주식형 펀드(집합투자재산 중 일정비율 이상을 국내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과 쌍특검법이 내달 1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이틀 남았지만 중처법은 처리가 불발된 채 여전히 제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선거제 개편안은 정식적인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이 중대재해법 개정안에 대해 내달 1일 조정안을 만들어야 하고, 쌍특검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윤 원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전날(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서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 안전사고가 벌어질 경우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 확인하고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이 때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최대 150만원 줄여준다. 또 취약계층 365만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은 한 번 더 유예된다.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성수품 집중 공급과 취약계층 전기부담 완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부담 경감,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 성수품 집중 공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골자로 한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다.우선 당정은 설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16대 성수품에 대한 집중 공급과 정부 할인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비례·교육위원회)이 오는 12일 제22대 총선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예비후보에 등록한다. 이태규 의원은 그간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겸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의정활동을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교권 회복 필요성을 인식,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권회복을 위한 법 개정을 주도적으로 실현했다. 비례대표 의원을 역임하고 3선 도전에 나서는 이태규 의원은 현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일 오후에 국회 본회의가 열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2일자로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1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에 합의하고 20일 예산안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다. 당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예산안을 20일 본회의까지 처리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이후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본회의 당일인 이날까지도 처리 여부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앞으로 정부는 산업과 민생의 필수품목에 대한 국내 생산체계 구축 등 근본적인 방안도 함께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할당관세 연장, 해상운송비 지원, 비축 활용 등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기업도 함께 대체 수입처를 발굴해 큰 혼란 없이 대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분절화는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특히 요소수 등 우리 핵심 산업과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