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실적 악화가 이어졌던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반등세를 보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늘어났다.25일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 1조7287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5% 증가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두 자릿수 높아졌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라고 강조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가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고 실적 개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26일 LG생활건강은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이 대표는 “올해는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떨쳐내고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되고자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는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7일 증권가에는 유안타증권이 중개형 ISA 채권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토스증권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지수 데일리옵션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KB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연다. ◆유안타증권, 중개형 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유안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스템 내에 채권 서비스를 개시한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장내·장외채권뿐만 아니라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관련 채권
1960년대 미국에서 청량음료 제품은 코카콜라나 펩시가 절대 강자라고 소비자들은 인식하고 있었다.세븐업이 선택한 전략은 '콜라(cola)'라는 범주를 벗어나서 새로운 범주를 만들고 그곳에서 승부하는 것이었다. '콜라가 아닌(uncola)' 새로운 범주에서 세븐업은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하는 새로움을 무기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 성공한 사례다.온라인 국민소통의 주요 수단인 뉴미디어는 말 그대로 '뉴(New)'한 미디어다. 국민들은 새로운 뉴미디어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소통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일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2019년 4월 LG생활건강은 공정위 서울공정거래사무소에 쿠팡이 코카콜라와 생활용품 납품가를 낮추라고 강요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공정위는 이에 2021년 LG생활건강의 손을 들어주며 쿠팡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32억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수요 감소에 타격을 받으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전사 매출이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48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3%, 31.5%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지난해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조5672억원, 영업이익은 57.6% 줄어든 547억원을 기록했다.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HDB), 음료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중국 수요 약세로 뷰티 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해외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해 국내 소매 시장(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으로 나타났다. 빵은 SPC삼립 ‘포켓몬’, 빙과는 롯데웰푸드 ‘월드콘’, 즉석조리식품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로 집계된다.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는 지난해 소매점 판매통계를 공개했다. 해당 통계는 마켓링크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전체 21개의 식품군을 망라해 제조사 시장별 점유율과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먼저 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이 가장 많이 팔렸다. 새우깡은 1358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쿠팡이 LG생활건강과 4년 9개월간의 갈등을 끝내고 다시 손 잡았다.쿠팡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페리오, 코카콜라, CNP 등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래 재개는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로 이어진다.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로켓럭셔리’를 통해 빠른배송으로 제공한다.앞서 양사 갈등은 2019년 6월 LG생활건강이 쿠팡을 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LG생활건강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7일 증권가에는 유진투자증권이 대구지점을 확대 이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 동안 '자원봉사 주간'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유진투자증권, 종합자산관리 강화 위해 대구지점 이전 오픈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지점을 확대 이전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은 기존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서 수성구 범어동 정암빌딩 3층으로 이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LG생활건강이 재도약을 위해 LG그룹의 기획통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을 수혈했다.중국마케팅부문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마케팅·영업에서의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인재도 신규 선임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2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전무 승진 3명, 신규 임원 선임 7명을 포함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신규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이명석 CFO 겸 CRO(최고리스크책임자)는 1971년생으로 지난 1996년 LG화학에 입사해 경영기획팀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화학산업의 위기가 거론되는 시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울산ARC를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르네상스를 이끌겠습니다."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국내 화학기업들이 중국의 범용 제품 생산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재생', '부흥(부활)'의 뜻을 담은 르네상스를 플라스틱에 결부시켰다.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고, 다시 쓰임새를 찾아 화학산업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다.SK지오센트릭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광동제약이 세계적 과일 브랜드인 ‘썬키스트’의 국내 판권을 가져오면서 주력 제품 ‘비타500’에 썬키스트 브랜드를 더한 신제품 출시 가능성을 예고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썬키스트 그로워스와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상표권은 내년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광동제약은 썬키스트 브랜드 제품들의 생산‧판매와 신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순 브랜드 확보 차원이 아닌, 시장 전반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그동안 썬키스트 브랜드는 LG생활건강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 감소한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1조7462억원이다.실적 감소는 뷰티 사업과 HDB(홈케어·데일리뷰티) 부진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가맹점 사업 종료와 북미 사업과 관련한 구조조정 진행 등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음료사업(Refreshment)에서는 매출이 지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다.사업부문별로 뷰티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6702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97포인트(0.62%) 상승한 3만3141.3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0.64포인트(0.73%) 오른 4247.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55포인트(0.93%) 상승한 1만3139.8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72%), 기술(0.42%), 임의소비재(0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한 1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줄어든 1조8077억원이다.사업 부문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와 음료(Refreshment)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지만, 뷰티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뷰티 사업은 7805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은 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24.9%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뷰티 사업 실적 부진이 원가와 고정비 부담이